Chaeyun. 27. A Korean and live in the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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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lready have two fandom blogs which are
Ewan McGregor and Benedict Cumberbatch.
This blog is mainly focused on Daniel Radcliffe.
I write personal stories and favourite things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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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June, 2017

 

다니엘이 목금요일을 연차를 썼다. 한국 가기 전에 나와 좀 더 지내고 싶어서 썼다고 한다.

아침에는 남은 핫케이크 재료로 핫케이크를 만들었다. 이번엔 다니엘과 함께 만들었는데 각자 먹을걸 각자 꾸며보기로 했다. 다니엘이 내 것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이렇게 만들줄 몰랐겠지ㅋㅋㅋ

핫케이크를 먹고 집에서 휴식을 하기로 했다. 바람의 협곡 나우시카를 보고 다니엘과 요새 넷플릭스에서 열심히 시청 중인 테라스 하우스를 보았다. 다니엘의 성화에 못이겨 저니라는 게임도 끝마쳤다.

 

#02 June, 2017

저녁에 원더우먼을 보기로 했다. 영국의 이태리 음식점 프랜차이즈인 벨라 이탈리아에서 저녁을 먹고 Light 건물 1층에 있는 게임장에서 테이블 하키와 총게임을 하고 원더우먼을 보고 집으로 걸어왔다. 당분간 이것이 캠브릿지에서의 마지막 데이트라고 생각하니까 서로 우울해졌지만 테라스 하우스를 보면서 우울한 기분을 풀었다. 내용이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최근에 댄과 나는 방구를 트게 되었는데 서로 너무 뀌어서 서로 너무나도 비난을 하다 못해 내 친구들한테 내 휴대폰으로 카톡 메세지를 남기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ㅋㅋㅋㅋ

2017.08.05 14:50 - 1

#19 May, 2017

 

다음 주면 스리랑카 동료 망갈라와 캠브릿지 병원에서 마지막 주를 보내게되어, 망갈라와 나의 팀리더인 레오의 주최로 저녁 쉬는 시간에 스태프룸에서 송별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나는 이번 주 수요일, 금요일 오프를 받아서 금요일 오전에는 음식 등과 관두기 전에 고마웠다고 컵케이크등을 사려고 테스코에 다녀왔다. 거기서 리토를 우연히 만나서 인사를 나누었다.

집에 도착해서 댄과 나의 빨래를 빨고 저녁에 먹을 김치 볶음밥들을 준비했다. 만드는 김에 미리 내일 댄 부모님 댁에서 만들 한국음식을 위해 김치도 미리 볶았다.

저녁 7시, 각 국의 스태프들이 음식들을 준비해왔다. 매기의 아라빅 스타일 볶음밥, 앨비스의 바나나 바비큐, 망갈라의 스리랑카 볶음밥과 구운 고기, 나의 김치볶음밥, 사지의 매운 샐러드, 대니스의 필리핀 스타일의 간장 볶은 국수.. 다른 팀원들은 케이크나 디저트등을 사왔다.

사지의 매운 샐러드는 매운지 모르고 먹었다가 조그마한 매운 고추를 씹으면 다들 소리를 질르고 사지는 그것을 보면서 웃겨했다ㅋㅋ 다른 모르는 동료들한테도 나중에 적극 권유하게 된..

다들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음식들을 맛있게 먹었고 저녁 + 나이트 쉬프트 팀원들이 다 먹기에도 남는 양이었다. 중간에 다니엘이 일이 끝나서 데리고오면서 병원들을 구경시켜줬다. 다니엘은 병리과에만 박혀있고 나는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소독 물품들을 나눠주기 때문에 내가 상대적으로 병원에 뭐뭐 있는지 위치등을 잘 알기 때문이다. 우리 팀원들이랑도 인사를 시켰다.

몇몇 남는 디저트등을 싸오고 다니엘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20 May, 2017

 

댄 부모님댁에 도착하자마자 헤드레이쇼를 보러갔다. 컨트리쇼라고 하는데 이른바 시골쇼이다. 그곳에는 온갖 종류의 소도매업자들이 자신들의 물건, 작물 그리고 동물들을 홍보하고 파는 곳이었다. 쇼 답게 말타기 쇼도 보았는데 여기에서 훈련받은 말들은 Loyd Bank의 광고나 왕좌의 게임에도 출연하기도 했다고..ㄷㄷ 돌아다니면서 동생에게 선물할 벌꿀 술, 매드와 시식을 하고 반해버린 베이컨잼을 샀다. 그곳에서 간단히 끼니를 떼우고 여기저기 계속 구경하면서 돌아다녔다. 반려견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곳에서 진돗개를 만났다. 알고보니 부인이 한국인처럼 보였다. 구경을 하는 와중에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중간에 정리를 하고 금방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집에서 좀 쉬다가 한국 음식을 다니엘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만들었다. 김치볶음밥, 참기름 계란 볶음밥, 소갈비 (댄이 했는데 완전 질겼다), 간장 비빔 국수. 다들 입맛에 맞았는지 안맞았는지는 몰라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했다. 폭탄맞은 주방은 댄의 부모님에게 맡겨놓은 채, 댄과 나는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예매해서 입스위치로 운전해서 영화를 보러갔다. 즐겁게 보고 저녁에 돌아왔고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다가 잠을 자러 갔다.

 

#21 May, 2017

 

다니엘 어머니께서 외할머니가 직접그리신 그림을 주셨다. 다른 큰 그림들도 있었지만 들고가기 어려운 관계로.. 정말 스윗하시다. 뭐라고 가족과 관련된 소중한 것을 주고 싶으셨던 모양이다.

댄 가족의 집에는 몇몇 그림들이 걸려져있는데 그 것들은 댄의 외할머니께서 살아생전에 직접 그리신 그림들이다. 나도 문득문득 그림을 배우고싶은 욕망이 솟구친다.

해가 저물기 전에 댄의 부모님 차를 타고 캠브릿지로 돌아왔다. 캠브릿지의 한 펍에서 함께 이른 저녁을 먹고 장을 보고 헤어졌다..

 

#25 May, 2017

<Rosie, 캠브릿지 병원 부속인 여성 병원>

 

<매기가 만들어준 멋진 Farewell card>

관두기 하루 전 날에 소독물품을 나눠주는 업무를 하면서 Rosie Hospital의 액자를 찍었다.

방을 빼기 전에도 미리 보낼 물품들과 내 캐리어를 채웠다. 캐리어들은 댄 집에 갖다둘 것이다..

마지막 날에 폴이 그리핀도르의 코스터를 선물해줬다. 내 종교가 곧 해리포터인 것을 아는 폴의 배려깊은 송별 선물.. 정말 고마웠다. 나랑 이야기 하는게 좋아서 말도 자주 시키고, 닥터후 팬 동영상까지 만들 정도로 예술가 감성이 뛰어난 폴. 뒤에 부서장이 로드니가 있는지도 모르고 폴이 만든 노래를 들으면서 유투브를 보다가 들켜서 혼날 뻔했던 적도 있는데 서로 잘못이라고 우겨댔던 것도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네팔 출신의 아쉬시, 스리랑카 출신의 망갈라, 인도 출신의 시비도 잊지못할 좋은 동료들이다. 늘 살뜰히 챙겨주는 멋진 삼촌들이랄까. 이 들은 영국에 계속 있을거니까 내가 언제든 놀러오면 환영해줄 것이다.

마지막 날이라 1시간 정도 일찍 끝내게 되었다. 함께 근무하는 모든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모든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작별인사를 하고 곧 1월에 보기로 기약하며 부서를 떠났다. 다니엘이 나의 근무 마지막 날이라고 먼저 끝나서 기다려 준다고 해서 부랴부랴 내 캐비닛을 정리하고 다니엘을 만나서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26 May, 2017

 

아침에 댄이 가족 미국 여행을 위한 여권을 찍어야 한다고 센터로 나갔다. 나간 김에 맥모닝을 먹었다.

1년 9개월 남짓의 영국 워홀 생활이 끝나간다. 길었던 시간 만큼 나의 짐들도 2-3배로 늘어난 것 같다.. 한마디로 개고생! 열심히 짐을 싸서 World Force Delivary를 기다렸다. 예약한 시간에 딱 맞춰서 배송기사분이 오셨고 내 짐이 무사히 한국에 도착하기를..

그리고 가장 큰 난관인 직원 기숙사 청소만이 남았다. 청소기질도 하고 걸레질하는데만 1시간 30분은 족히 걸린 것 같다. 버릴 건 다 버리고 짐을 들고 오피스에 내려가 열쇠를 반납하고 미납됐던 월세를 내고 댄의 집으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도착했다. 짐을 풀고 나의 모니터와 플스를 셋팅하고 필요한 물건들만 딱 꺼내서 휴식을 취했다.

 

#27 May, 2017

 

아침에 한국 마트에서 사온 핫케이크 재료로 열심히 나만의 핫케이크를 만들었다. 댄에게는 방에 있으라고 신신당부하고 열심히 하트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뿌듯했다. 핫케이크를 먹고 Cambridge beer festival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댄의 보드게임 그룹 멤버인 아담을 만났다. 여기에 가기 전에 댄과 나는 Red Turtle이라는 지브리 영화를 예매해서 거기 도착하자마자 아쉽게도 바로 나와야만 했다. 영화를 보고 다시 페스티발에 가서 친구들과 합류했다. 이미 5-6시가 되어서 내가 먹고싶은 사이더나 벌꿀술이 없었다. 맥주도 거의 다 떨어져서 친구들과 함께 캠브릿지 센터에 있는 햄버거 집에 가서 다같이 햄버거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클럽갈 친구들과 그냥 집갈 친구들을 나눴는데 우리들은 그냥 집으로 갔다. Red Turtle을 보면서 엄청 졸았는데 (영화는 영상미도 이쁘고 좋았지만..) 너무 피곤했기 때문이다. 캠브릿지에서의 마지막 토요일 밤이지만.. 클러빙은 넘나 힘든 것.. 오히려 댄이 더 아쉬워한 느낌이 든건 나의 착각이겠지(..ㅋㅋㅋ)

2017.08.05 14:42 - 1

#06 May, 2017

 

댄 부모님댁에 가기로 한 날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를 하고 기차역으로 갈 준비를 마쳤다. 캠브릿지 기차역 앞에 있는 와사비에서 스시를 좀 사들고 갔다. 부모님 댁에 도착해서 함께 와사비에서 산 초밥을 함께 먹었다. 댄과 댄 어머니는 와사비가 톡쏘는 매운 맛이 있어서 그냥 간장과 초밥만 먹고 댄 아버지는 매운 맛을 좋아하시고 음식에 대한 도전정신도 강하셔서 와사비를 너무 잔뜩 찍어드셨는데 눈물이 핑 도시는 것.. 드시기 전에 어 그거 너무 많은 것 같다고 경고를 해드렸으나..

초밥을 먹고 다니엘과 다니엘 부모님과 차를 타고 헤드레이 타운으로 나갔다. 다니엘 부모님은 가드닝에 필요한 것들을 사러 나오신 것이고 우리는 헤드레이의 곳곳을 구경하려고 겸사겸사 같이 나와서 타운에서 헤어졌다.

헤드레이는 조그마한 역사적인 시골 마을인데 타운 뒷편에는 언덕도 있고 큰 공동묘지도 있고 조그마한 시냇물도 있는 것이 참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다. 큰 마트를 가려면 무조건 차가 있어야하는 동네다. 다니엘과 함께 마을의 시냇물과 숲이랑 각종 닭과 오리들을 키우는 조그만 농장이랑 말도 구경했다. 다니엘의 중고등 시절을 여기에서 보냈다고 한다.

집에 도착하니 댄의 어머니는 타운에서 가드닝할 꽃씨를 사오셔서 한참 심고 계셨고 다니엘은 집 마당에 있는 나뭇가지들을 모아 저녁 이후에 마쉬멜로우 구워먹을 것을 준비했다.

저녁에는 닥터후를 온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 피자를 먹었다. 늘 올 때마다 많이 얻어먹는 것 같다.. 닥터후를 보고 난 뒤, 밖으로 나와서 댄 어머니, 댄 그리고 나는 마쉬멜로우를 구워먹었다. 꿀맛..! 저녁에는 욕조에 물 받아줘서 뜨신물에 몸을 푹 담그고 잠자리에 들었다.

 

#07 May, 2017

 

아침 일찍 일어나니 구름이 많이 있었지만 햇빛이 쨍쨍해서 다니엘을 졸라서 어서 바닷가로 놀러가자고 했다. 다니엘이 바닷가로 데려가주겠다고 해서 주말에 차가 필요해 댄 부모님 집에 온 것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준비하고 Walton pier라는 장소로 갔다. 그 곳에 도착해서 peir 건물 안쪽에 있는 오락실에서 함께 자동차 운전 게임도 하고 농구 게임도 했다. 다니엘이 인형 뽑아준다고 인형 뽑기를 시도했으나 장렬하게 실패...

나무로 만든 긴 다리인 pier를 걷는데 그 사이사이로 바다가 보여서 다리가 후들 후들 거렸다. 다니엘을 꼭 붙잡고 가는데 옆에서 무서워하니깐 괜히 쿵쿵 뛰고 난리도 아니었다. 함께 사진 찍고 배가 허기져서 근처에 피시앤칩스를 파는 곳들 돌아다녔는데 5파운드였나 엄청나게 많은 양의 피쉬앤칩스를 들고 바닷가 근처 벤치에서 함께 먹었다. (거의 다 남겼다고 한다..) 하나 사서 나눠먹을껄 서로 후회했다. 대구살이 되게 통통했다.

다니엘이 영국 바닷가에서는 꼭 플레이크를 꽂은 스크림을 먹어야한다고.. 이것이 영국 전통 바닷가에서 하는 거라고 아이스크림을 사줘서 함께 먹었다. 먹으면서 나는 한국 연인들은 바닷가에서 이름을 꼭 쓴다고 다니엘에게 다니엘 이름을 예시로 보여주고 다니엘은 뒤에서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베껴서 그렸다. (한글을 모르므로) 그리고 내 이름도 같이 적고 사진을 찍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댄 아버지의 차를 타고 캠브릿지로 돌아왔다.

 

#13 May, 2017

 

나의 마지막 주말근무가 있는 주말이다. 팀리더 스티븐 폭스아저씨랑 함께하는 마지막 주말 근무라서 함께 피자를 시켜먹으면서 이별파티를 하였다. 일요일 근무는 아루나가 팀리더를 바꿔줘서 스티븐과는 토요일인 오늘이 마지막 근무였던 것.. 마지막에 너무 고마웠다고 서로 포옹하고 헤어졌다.

퇴근 뒤 다니엘의 직장 동료, 애슐리가 드디어 남자친구 앤드류와 함께 살 집으로 독립했다. 플랏에 있는 방하나에 거실 하나 그리고 욕실 하나가 딸린 집인데 둘이 살기에는 아늑해보였다. 애슐리가 차로 우리가 사는 곳까지 데리러 왔다. 가까워서 젊은 커플이 살기에는 적절한듯 해보였다. 하우스 워밍 파티였는데 같이 살면서 결혼 준비를 하는 것을 보니 참 부럽기도 했다. 애슐리가 타코를 만들어줘서 저녁에 먹고 다니엘이 가져온 스시고파티 보드게임을 함께 했다. 꿀잼..! 집에 갈 때도 애슐리가 태워다 줬는데 넘나 고마웠다.

 

#14 May, 2017

 

마지막 주말 근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갔다. 다니엘과 영화를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요 근래 다니엘이 분노의 질주 블루레이 1-7탄이 모아져있는 것을 구매해서 함께 1탄부터 정주행을 하였다. 7탄까지 마무리를 하고 (7탄 마지막 부분에 폴 워커의 추모 뮤비를 보며 다니엘은 울었다.) 오늘 드디어 8탄을 보기로 한 날!! 기차역 근처에 있는 Light 시네마에 예매를 해놓고 그 근처에 멕시칸 음식을 먹고싶었던 나는 영국 멕시칸 음식점 프랜차이즈인 치키토로 가기로 했다. 대꿀맛..... 진짜 개꿀맛이었다. 다니엘은 생각보다 매워해서 안타까웠다..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밑에 볼링장 옆에 있는 게임장에서 테이블 하키를 했는데 그것도 개꿀잼이었다. 서로 이기려고 발악하는 모습.. 나는 온갖 치팅을 해댔는데도 아깝게졌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나오니 거의 12시가 다됐다. 함께 어두워진 캠브릿지 힐로드를 걸어오면서 갑자기 다니엘이 도로 중간에서 키스를 해줬다. 비오는 날 밤 12시에 도로 중간에서 키스를 하면 멋질 것 같았다고 했는데 일단 비가 안왔고, 12시 정각이 되지 않아서 다음 번에 다시 해야한다고 내가 우겼다.

 

#17 May, 2017

 

2015년에 예매한 해리포터 저주받은 아이를 보러 가는 날. 어떻게 운이 좋게도 2년전에 예매한 것인데 주말 근무때문에 발생한 평일 오프 2개를 운좋게 이 날을 위해 쓸 수 있었던 것!!! 나의 선견지명..! 아침에 밥을 먹고 나는 먼저 나와서 런던에 가기위해 기차역으로 고고싱..! 가자마자 티케팅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1부를 보았다. 역시나 다시봐도 연출은 감탄스럽고 대존잼.. 1부가 끝나고 다니엘과 다니엘 엄마, 그리고 나를 위한 굿즈를 사고 저녁을 먹으러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녔다. 시어터 근처의 진영이가 일했던 교토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인지라 서점에서 다니엘에게 써줄 카드와 몇몇 굿지를 사들고 다시 레스토랑에 가서 짬뽕을 시켜먹었다. 꿀맛 꿀맛.. 먹고 다시 서점에서 책들을 구경하는데 앨리스 책이 너무 이뻐서 안살 수가 없었다. 한국 집에 앨리스 원서가 있는데 이 것도 이뻐서 그냥 사버렸다. 그 와중에 어떤 이상한 남자가 연락처를 받고 싶다고 그래서 남자친구 있다고 피해다니는데도 계속 쫓아다녀서 빡칠 뻔...

2부가 시작되고 중간에 말포이 배우가 사정이 있어서 집에 가는 바람에 대타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보았다. 오히려 다른 배우들은 같았기 때문에 작년 11월에 봤던 배우랑 비교도 해보고 좋은 시간이었다. 끝나자 마자 부랴부랴 킹스크로스로 향했다. 시간이 꽤 늦었기 때문이다. 끝나고 집에 도착하니 거의 11시가 다 되었다.. 다니엘과 해리포터 팬인 다니엘 어머니에게 줄 굿즈를 보여주니 다니엘이 너무 고맙다고 그럴 필요 없는데 하면서 꼭 안아주었다. 언제나 잘 안아주지만^^

2017.07.23 15:04 - 0
♔             이왕막그린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