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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위장염에 슬슬 벗어나는듯.
이번에 깨달았다 최소 장염은 2주를 지켜보고 먹을 것을 절대로 조심해야한다는 것.
이제 기름진 튀김 음식이랑 핫도그 절대 먹지 말아야지. 원래 좋아하지 않는 음식들인데 괜히 먹었다.
내 생에 응급실에 다녀올 줄도 몰랐고 그 응급실이 내가 일하는 병원이라서 더 토나올 줄 몰랐다.
수액 맞아도 사그러드는 것도 모르겠고, 위장염약과 항생제 처방받고 집에 다시 왔다.
하루는 그냥 출근안하기로 하고 그 다음날 부터 출근했는데 진짜 일 시켜먹으려고 하는건 갑인듯.
뻔히 어제 위장염으로 출근안하고 회식도 안가서 하루밖에 못쉬고 온 사람인거 알면서
그렇게 물품을 채우라고 하찮은 일을 시켜야겠나. 진짜 여기 복지는 알아줘야해.
빡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니깐 그러려니 해야하나. 내가 간호사 일이랑 안맞는건가 싶기도하다.
병원 문화 같은건 우리나라 병원 문화 대부분이 그런 것이라서 벗어나지 않는한 거기서 거기겠지만.
복지는 약간씩 차이가 있긴 있어도. 어쨌던 우리나라 복지나 문화는 거기서 거기란 이야기.
아파서 누워있느라 영어공부도 소홀히 해버렸다. 이 것 또 다른 스트레스다.
그래도 월급도 얼마 안남았으니 기쁜마음으로 월요일을 맞이해야겠다.
관두기 전 마지막 방탕하게 쓰는 달이니 마음껏 사고싶은거 질러야지 ;)
이제부터 고시생 생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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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을 맞이하여 그리고 내일 월급날을 맞이하여 마지막으로 지름신 목록을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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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 -
리페인팅 재료 -
백설공주 베이비돌 -
베이비돌 옷 -
베이비돌 신발 -
벽 선반 -
닥터마틴 메리제인 -
루이스 캐롤 원서 및 블루레이 타이틀 3장 -
노트 2장 (아이엘츠 라이딩 & 스피킹 연습용) 자켓
이렇게만 해도 거의 100만원..(부들부들) 모르겠다, 잊지 말고 다 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