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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ctober, 2015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노트북과 책들을 챙기고 테이트 모던으로 향했다.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나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았다. 너무 모던해서 난해했다. 기념품샵에서 보아와 효경이에게 보내줄 포스트카드를 사고 나왔다. 해리 포터 죽음의 성물 제 1부에 나왔던 밀레니엄 브릿지로 갔다. 요새는 지하철타고 다녀서 지나가다가 볼 수 없는 세인트폴 대성당을 찍고 버스를 타고 코벤트 가든으로 향했다. 쉑쉑버거를 먹으려고 했으나 아점을 든든하게 먹었으므로 패스. 여기저기 훑어보고 레스터 스퀘어에 있는 서점으로 향했다. 사실 어제 노트북 가져와서 혼자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자리도 꽉 찼고 주말이라 공부하는 분위기도 아니어서 그냥 대영박물관 근처 코스타에 가서 노트북도 끄적이고 숙제도 하고 나왔다. 대충 저녁거리랑 (요리하기 귀찮..!) 과일, 푸룬을 샀는데 세인즈버리 푸룬은 맛도 있고 2.25파운드에 양도 엄청 많다. 내 생각엔 3개씩 먹으면 한달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시 푸룬의 양을 5개로 늘려야겠다눙..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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