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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8 October, 2015

by 꽃딱지 201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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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October, 2015

 

 

 

 

 

 

자라에서 일하는 Y양과 함께 버로우 마켓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 버로우 마켓은 일요일에 열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뚜둥! 그래서 테이트 모던가서 엄마랑 동생에게 줄 카드를 사오고 쇼핑하러 옥스포드 스트릿 고고싱. 사실상 오늘 내가 처음으로 옷을 사려고 마음 먹은 날이다. 왜냐면.. 날씨가 엄청 추워졌는데 나는 겨울외투가 아디다스 패딩 밖에 없기 때문이지. 사실상 자라에서 파는 코트가 가장 마음에 들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인데, 자라는 Y양의 찬스를 쓰면 되기 때문에 옷만 입어보고 나왔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역시 Urban Outfitters... 하... 정말 옷이 하나같이 이쁘냐고.. 신나서 피팅룸에서 옷입어보고 찍고 난리. 목폴라 크롭티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가격표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그 브랜드가 좀 가격대가 있고 질도 좋아서 일단 취직하면 사는걸로 하고 내려놓았다. 영국도 항공점퍼가 유행 중인데 정말 이쁜게 많다. 하지만 부해보여서 톱숍의 항공점퍼로 낙찰! 한 겨울에 입어도 괜찮아 보여서 비싸지만 눈물을 머금고 겟. 어반 아웃피터스에서는 FILA 목폴라티셔츠를 구매했다. 이것도 근데 비싸... 하지만 너무 이쁘잖아요.. 힙해보이쟈나요.. Y양은 미사를 드리러 가고, 본머스에서 어학연수 중인 J군을 만났다. 쇼핑을 간단히 하고 카페에서 수다를 떨다가 카페가 오후 6시면 문을 닫는다길래 (역시 영국) 러셀 스퀘어를 간만에 찾아 거기서 이야기를 하고 집으로 빠빠시했다. 내일은 은행 계좌를 열러 다니고 스튜디오 예약금 취소하러 다니느라 바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간이 비면 GP등록도하고.. 아마 은행계좌는 일주일 내내 ing가 될지도.. 어서 취직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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