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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0 August, 2016

by 꽃딱지 201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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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August, 2016

영국의 NHS 병원들은 어떻게 일을 하는걸까 이제 의구심이 든다. 특히 인사과. 저번 주에 모든 서류가 다 완료되었다고 한지가 일주일도 안됐는데 또 다른 설문조사지를 까먹었다고 메일을 보내줬다. 아침에 덕분에 그거 작성하느라 한식당에 오전에 출근하라는 것도 완전 지각을 해버렸다. 오늘은 오후에만 일하기로 됐었는데 알고보니 바뀌어서 오전에만 일하는거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오후에 보내는건데 괜히 아침에 보내서 눈치보이게 지각을.. 그래도 나에게는 우선순위가 더 높은게 캠브릿지 대학 병원 입사 절차를 빨리 밟는 것이라서..

내 담당 부서 매니저분이 열심히 내 숙소를 알아봐주시는 중이고 병원 직원 등록 절차를 마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아마 직원 등록 절차가 다 완료되고 디테일이랑 숙소와 관련된 서류들이 한꺼번에 오지 않을까... 라고 기대를 해보지만 워낙에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라서.

내가 걸러낸 오류만 오늘로써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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