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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01 August, 2016 @Edinburgh

by 꽃딱지 201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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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August, 2016

 

데빗 카드도 다 잃어버렸으니 TSB 은행도 방문할 겸, 잠깐 일할 한인 식당도 찾아가볼겸 센트럴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센트럴까지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닌듯. 센트럴 쪽으로 오니깐 뭔가 쉘로우 그레이브와 트레인 스포팅에서 본 듯한 풍경들이 많이 보여서 반갑고 신기했다. 내가 런던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기분이 이랬겠지? 아무튼 TSB에서 카드 재발급 신청하고 주소지를 바꾸고 나와서 바클레이를 들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화로 해결한 뒤, 한식당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에딘버러 캐슬을 끼고 돌아갔다. 중국인 관광객들 오지구요~

도착해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했는데 시급이 7.20도 아니고 6.70이라고 하셨다. 음? 여태까지 런던에서는 7.20만 받았는데 프렛은 심지어 보너스받으면 시급 8.20으로 받았었는데요.. 아무튼 만 26세까지는 최저시급이 6.70이란다. 어떤 나라 법인거지요? 사장님 부부는 참 사람은 좋아보이는데 내 사정을 다 말하고 인터뷰를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 쪽은 풀타임을 주고싶어해서 난감했다. 나는 대충 지내다가 캠브릿지 병원에서 날짜 네고해서 한달 정도만 지내다가 갈건데.. 이 사람들은 그걸 모르고 솔직하게 말하자니 나를 안써줄 것 같고.. 그렇다고 내가 계약한 이 집도 가격이 싼 편이 아니라서 아이고 일 많이 해야겠다고 하시는데 대략 난감!.. 그냥 캠브릿지 날짜 받고 첫달 렌트비 내주는걸 알아보는게 더 속편하려나.. 싶기도 하다. 아무튼 주변을 좀 더 보다가 버스를 타고 일찍 귀가했다. 내 소포들도 받아야해서 Post office에 연락을 했다. 집에서 나오기 전 인터넷으로 redelivery를 요청했는데 석연찮아서 전화로 확인했는데 내일 확실히 보내준다고 하셨다. 내일은 그렇담 방콕이겠구나... 교수님께서 아카데믹 추천서를 받으셨다고 하셔서 나보고 작성하고 다시 보내라고 하셨으니 내일은 방콕하면서 추천서를 작성하면서 보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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