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겨울왕국을 보았다!! 허으허어!
기대했던대로 꿀잼 허니잼 존잼 개썅존잼!! 두 번보고 세 번봐도 될 영화다.
스포가 될까봐 많은 리뷰를 보지 못했지만 대부분 재미있다는 반응이었고, 스토리 라인이 허술하다는 단점을 많이 거론되었는데
나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많이 보는 3D애니메이션 특성상 개연성에 대한 문제성은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물론 개연성까지 조화되었다면 개썅명작이었겠지만
그런 스토리 개연성에 대해선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에게 별점 9점짜리 영화가 되었다.
솔직히 스토리 개연성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은 각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아주 뚜렷하고 재미있다는 점이었다.
상반되는 두 자매, 엘사와 안나의 매력도 대단하고, 지질한 매력의 크리스토프랑 엘크 스벤도 존귀 씹귀.
제일 매력적인 케릭터는 역시나 올라프였다. 다들 보고나면 올라프 앓이하는데 나는 보기 전에 저 못생긴 눈사람이 뭐가 귀엽다는거야 했지만
영상으로 올라프를 보는 순간 안아주고싶은 특유의 귀여움을 갖고있는 캐릭터였다. 너란 남자.. 마성의 눈사람..☆
소재와 장르의 특성상 아름다운 설원과 얼음으로 만든 성등 눈을 즐겁게 해주는 소재들이 참 많이 있는 것도 좋다.
여름의 에렌델 모습도 따뜻하고 아름답지만 눈으로 뒤덮힌 에렌델 모습도 아름다웠다.
특히 엘사여신이 렛잇고를 부르며 억제되었던 자신의 능력을 발휘는 장면은 내가 본 애니메이션 중 명장면 중으로 꼽는다. 개썅존예 엘사여신!
눈도 즐겁게 해주지만 귀도 참 즐겁다. 아니 배우/성우들은 노래들을 왜 그렇게 잘 부르며 곡들도 귀에 착착 감기게 잘뽑았는지.. 오죽하면 버릴 곡이 없다.
역시 자본이 있으면 안되는 것이 없구나..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거구나.. 라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겨울왕국을 보면서 느꼈던건데 아무래도 3D애니메이션 블루레이도 모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세상엔 존잼 꿀잼 허니잼 3D애니메이션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거의 90%는 실패하지 않는듯.. 특히 픽사, 디즈니, 드림웍스꺼 다 모아야겠더...스릉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