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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Apes, 2014 |Review)

by 꽃딱지 201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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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2014)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7.6
감독
맷 리브스
출연
앤디 서키스, 게리 올드만, 제이슨 클라크, 주디 그리어, 케리 러셀
정보
SF, 액션,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30 분 | 2014-07-10
글쓴이 평점  

 

영화보기 직 전에 친구네 집에서 급하게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보고 저녁에 바로 보러갔다.

예전에 진화의 시작 개봉했을 때 관심은 갔지만 막상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었는데 왜 내가 그 때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던 것일까여.. 사실 해리 포터 덕이라 잠깐 톰 펠튼이 나온다길래 솔깃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면 시저 오빠 존멋이잖아요. 심지어 존잘로 보이자나여!!! 꽥!

1탄에서는 제임스 프랭코 (라고 쓰고 제임스 프랭코영욱이라고 읽는다.)와 케미터지는 모습도 좋았고

2탄에서도 윌 (제임스 프랭코)이 잠깐 나오는데 코끝이 찡했다.. 흐규흑휴!

게다가 2탄에는 게리옹도 나온다쟈나여.. 안 볼 이유가 없었다. 맨 처음에 친구가 나한테 보자고 했을 때 "읭...;" 이런 반응을 보였던게 후회된다. 고맙다, 친구야..!

스토리는 대충 이러하다. 속편에서는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 후로부터 5년 뒤의 모습이다. 전 편에도 나왔다시피 인류는 바이러스로 인해 살아남은 수가 적다. 반면 유인원들은 시저를 중심으로 마을과 사회를 만들었다. 절박한 인간들은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해 댐이 있는 곳으로 가지만 그곳은 유인원들이 일궈낸 터전이 있던 곳. 자칫하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저는 인간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진 유인원이고 다른 유인원들은 자신들을 구제한 시저를 왕처럼 모신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물시험을 당했던 코바는 인간에게 증오심만 가득하다. 그래서 그는 음모를 꾸미는데..

 

 

역시 헐리우드 CG기술이 많이 발전 된것은 알지만 다시 한 번 혹성탈출을 보며 느꼈다.

유인원들이 정말 리얼하고 거리감도 거의 없다. 생각보다 1편을 보고선 완전 반한 관객들이 몇 년을 기다리고선 보고나서 생각보다 별로하고 하는 비율이 꽤 높았다. 내 친구는 물론 재미있게 본 쪽이었지만

나는 바로 이어서 본 것이라서 만족하면서 보았다.

일단 1편을 이어서 보다보니 당연히 유인원편을 들게 되었다. 1편을 보게되면서 동물실험 자체가 슬픈 일이고 과연 동물실험이 불가피한 상황일까라는 생각을 들게했는데 2편에서는 당연히 그 감정선이 이어져갔다. 인류가 망하고 저런 세상이 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이고..

가족들을 지키는 시저의 모습은 늠름했다. 왜케 의인화 되서 보게 되는지 그저 멋져보이더라는..! 하앜

2탄의 악당인 코바의 입장도 전적으로 이해가 가는 바다. 절대로 코바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나같아도 절대 용서하지도 못할 것 같은데.. 증오심만 남은 코바에게 인간을 도와주는 자신들의 리더인 시저를 리더로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참 마지막에 괜히 안쓰럽더라.

마지막 시저와 코바의 대결에서 총을 쓰던 코바가 총을 내던지고 몸싸움을 하는데 괜히 유인원 오빠들의 자존심을 볼 수 있었다. 괜히 멋지쟈나여...

1탄에 비해 인간들의 비중이 확실히 적긴하다. 게리 올드만의 많은 비중을 기대했는데 그냥 쏘쏘 하지만 게리 올드만이 나쁜 역할로 나올 줄 알았는데 인간들 편에 있어서 정말 좋은 역할이었다는 나만 반전을 갖고있었더라는..

이번 편이 잘되서 또 다음 속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아마 다음 속편은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하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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