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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September, 2016
첫 월급을 받았다. 23일 새벽 12시 땡 하자마자 통장으로 돈이 들어왔다. 께이!! 9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3주치가 785파운드 정도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내 텍스 코드가 OT, 즉 응급 코드로 들어가서 세금을 자그마치 202파운드를 떼여갔다. 사실상 나의 3주치 페이는 990파운드 남짓 되었던 것이다. 보통 보니까 주 5일 37.5시간에 Band2 월급은 세금 떼고 1100-1300정도 받는 것 같다. 이건 주말근무, Unsocial hours 근무를 얼만큼 했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진다.
이 문제는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나와있지만 HM Reveue Customs 에 문의를 해야한다. 연락이 되기 어렵다고 악명이 자자한 곳이라서 오피스 여는 시간인 8시가 되기 전에 전화를 하는 것을 추천.
아침에 일어나서 요리할 시간도 없이 분주하게 자전거 샵으로 갔다. 뒷바퀴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가는 중이라 내가 맨날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마다 힘들고 땀나고 난리도 아니었던 것. 겸사겸사 안장도 내 골반 길이에 맞게 고치려고 캠브릿지의 밀로드로 갔다. 밀로드에 한국 마트도 있어서 자전거를 맡기고 마트에 가서 고추장, 떡, 김치, 라면들, 홍차라떼, 녹차라떼 가루형 타입 (못먹은지 넘나 오래되서 너무 먹고싶었다.) 질러주고 저녁에 병원에서 먹을 샌드위치를 사서 자전거를 찾고 집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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