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62 03,04,05,06,07 October, 2016 #03 October, 2016 출근 길에 자전거를 타다가 사람 피하느라고 넘어졌다. 그냥 무릎이 찧여서 살짝 피나는줄 알았더니 병원가서 옷갈아입을 때 보니까 완전 쓸려서 표피가 다 까진 상태였다. ㅂㄷㅂㄷ.. 열받열받. 멍도 심하게 들고 붓기도 엄청 붓고 피도 질질 나서 완전 나 무릎 다쳤어요. 홍보하는 격이 되었다. 여기저기 소문나서 동료들이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살갑게 잘 대해주셨다. 집에와서 한국에 일했을 때 가져왔던 수술 처지용 밴드가 다 떨어진 것을 알게되었다. ㅂㄷㅂㄷ.. 그만한게 없는데.. 아마 여기서 사려고 하면 엄청 비쌀 것이다. 아쉬운데로 반반 잘라서 직접 밴드를 만들었다. 흉질까봐 너무 걱정된다. 살성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서 상처가 심하게 나면 켈로이드로 되기 때문에.. 안그래.. 2016. 10. 8. 01 October, 2016 #01 October, 2016 저녁 잠을 자고난 뒤, 갑자기뽐뿌와서 집에 있는 수선 가위로 앞머리를 마구마구 잘랐다. 결과는 나름 성공..? 하지만 관리가 귀찮은 앞머리는 언제까지 유지하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차피 잘 보일 사람도 아직 없고 그냥 막 다녀도 무관하니깐 허허헣 2016. 10. 3. 29 September, 2016 #29 September, 2016 며칠 째,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팀리더가 자꾸 귀찮게 왓츠앱을 보낸다. 결혼하고 딸까지 있는 분인데 나를 딸 처럼 생각해서 잘 챙겨주는거라고 보기엔 느낌이 넘나 꺼림직. 왜냐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삼촌, 이모뻘이라서 엄청 나에게 스윗하게 잘 해주시는데 유독 느낌이 다르달까..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음식재료들 사려고 나갈 준비 하니깐 점심을 같이 먹자고 했다. 알고보니 오늘 그 분의 생일이었는데 내가 왜 점심을 같이 먹어야하는거죠..? 나의 풍형과 함께 여유롭게 보내는 꿀 같은 아점시간을.. 오늘은 내 책상 옆에 자메이카 출신의 레옹이랑 함께 일을 했다. 나이가 알고보니 영국나이로 27세. 나랑 동갑 or 한살 오빠일 가능성이 큰데 아무튼 같은 나잇대 .. 2016. 9. 30. 24 September, 2016 #24 September, 2016 아침부터 일어나서 영국 국세청에 전화를 했다. HM Revenew Customs (0300 200 3300) 토요일에도 8am부터 전화를 받기 때문에 냉큼 알람을 7시 55분에 맞혀놓고 바로 전화를 했다. 같위의 전화번호는 탑업한 휴대폰으로도 공짜로 이용가능하니 걱정말고 전화해도 된다. 어떤 사람들은 돈이 나갈까봐 집 전화로 하거나 스카이프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혀 그럴 걱정 안해도 되는 것! 전화를 걸면 기계가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는데 내 이름, 생년월일, NI number, 용건을 말하면 바로 상담원이 연결되는 방식이었다. 아침이라 그런가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상담원이랑 연결되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면 보통 워홀을 처음 와서 NI number없이 바로 일 구.. 2016. 9. 2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