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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5 August, 2016

by 꽃딱지 201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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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August, 2016

<Talbot Rice Gallery in Edinburgh Law Uni>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맑아서 강제로 밖을 나갈 수 밖에 없는 날이었다. 마침 쉬는 날이기도 했고 (광복절과는 무관한 데이오프) 추천 받은 곳들이 있어서 정오에 눈을 뜨자마자 거기를 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준비해서 나왔다.

탈봇 라이스 갤러리 먼저 갔는데 사실 주메인이었던 전시작품들보다는 현대 그래픽 디자이너인 Jess Johnson의 작품이 임팩트가 강했다. 사실 현대 미술 작품들을 선호하는 않는 편인데 이거는 그래픽 디자인이 섞여서 그런가 상당히 취향 저격이었다.

보고 나와서는 역시나 추천받은 커피숍으로 향했다. 라떼가 상당히 부드럽다고 느낀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레놀라 케이크도 함께 시켜서 먹었는데 달지도 않고 좋은 조합이었다. 진영이가 오면 커피 투어를 해야겠다.

돌아다니다가 타투 티켓팅하는 곳도 들러서 리플렛도 갖고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 주인 아줌마에게는 일단은 9월 5일에 캠브릿지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서 가야할 것 같다고 괜찮냐고 문자는 넣었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지금 하고있는 곳에서도 관둔다고 어서 이야기를 해야되는데 이번주 화수목금까지 열심히 일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래, 없는 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시간내어 구경도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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