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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효경이랑 데이트

by 꽃딱지 201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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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고 해서 영화도 볼 겸 효귱이랑 CGV에서 만났다.

티켓 정리할 접착식 앨범도 사고 깨알 구경하고 일본 라멘도 먹었다.

롯시에서 섀도우 헌터스 예매를 했는데 아예 믿고 기대안하고 보는 영화였다.

롯시는 근데 광고 하나은행 광고를 연속으로 8번이나 보여주는 기괴한 짓을 해서

그 곳에 있던 관객들이 다들 술렁일 정도였다ㅋㅋㅋ 사람들이 다들 술렁이니까 개빵터졌음.

영화 보는 내내는 정말 어이없는 실소가 마구 터져나왔다.

같이 보던 효귱이 반응이 더 웃겨서 육성으로 터질뻔한 웃음들을 참느라 죽을뻔..

나중엔 바흐가 섀도우 헌터스였다는 대사에 뒤에있던 아저씨도 못참겠는지 육성으로 웃음이 터지심.

그럭저럭 긍정적으로 생각하는터이고 개연성도 뒤죽박죽이지만 나름 볼만했다고 생각하며

효경이와 내년에 나올 속편을 또 같이 영화관에서 보기로하였다.

가끔 효경이와 이런 마이너 망작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데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ㅋㅋㅋㅋㅋ

욕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제이미 캠벨 바우어가 억지로 치명치명적인 척 하는 거 보는 것도 웃기고..

오히려 나랑 효귱인 로버트 시한이 좋았다는... 너드美 폭!발! 존귀썅귀

영화보고나서는 서점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요새 왜 그렇게 서점이 좋은지 모르겠다. 예전엔 영화관이랑 나이트, 클럽 이런 장소가 좋았는데

지금도 영화관은 참 좋아라하지만 서점도 참 좋다. 굳이 가서 책을 읽을 것도, 살 것도 아니지만 괜히 서점에 들르게된다.

PC방도 다녀왔는데 더이상 우리 둘이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가 아니라서 할 게 없었다는게 슬펐다.

에오스라는 새로운 게임을 하려그랬는데 설치도 오래걸려서 포기하고 나와버린게 맞는..ㅠ.ㅠ

괜히 테라 들어가서 내 귀욤둥이들 보고 나왔다.

블소는 OTP 걸려있어서 못들어가본..ㅠㅠ흥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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