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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토르: 다크 월드 (Thor: The Dark World, 2013)

by 꽃딱지 201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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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 다크 월드 (2013)

Thor: The Dark World 
7.7
감독
알랜 테일러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톰 히들스톤, 안소니 홉킨스,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정보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12 분 | 2013-10-30
글쓴이 평점  

 

 

히들이와 햄식이 외모가 이 영화에서 다했잖아요...

사실 토르: 천둥의 신이 개봉했을 당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그렇게 크게 화재가 되지 못해서 결국 못봤던 영화였다.

토르: 천둥의 신은 어차피 어벤저스 떡밥때문에 만든건데 작년에 어벤저스가 왕대박치게 되면서 히들이랑 햄식이의 인기도 더불어 치솟았다.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어벤저스 떡밥보단 토르 본연의 스토리 위주로 이끌어가기 때문에 전작보다 훨씬 스토리가 좋았다.

물론 토르: 천둥의 신도 혹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벤저스를 이미 본 사람으로써 보니까 나쁘지 않은 영화에 속했다.

헐리웃 마블 영화 특유의 코믹코드도 깨알지게 많아서 좋았고, 더불어 잔망스러운 로키 모습과 햄식이의 웃통 벗은 몸매 감상에 썩 나쁘지 않았다.

전편이 워낙에 혹평에 많은지라 다크 월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막상 보고나서 왠만한 헐리웃 영화 수준에서 평타는 친 것 같다.

개그 코드도 있었고, 헐리웃 특유의 화려한 CG액션과 영상미도 있고 출연 배우들의 팀워크도 매우 좋았다.

잠깐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출연도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어벤저스팀 쓰릉햐♥

무엇보다 다크 월드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게 보기 바로 직전에 DVD방에서 천둥의 신을 보았던게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영화가 그렇듯 속편부터 보는 것이 큰 지장이 없긴 하지만 그 세계관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전편부터 보는건 당연한 것이다.

아스가르드의 방대한 세계관을 알고보니 확실히 재미있었다. 만약 전작을 보지 않고 무작정 다크 월드를 보았으면 재미가 절반이나 떨어졌을 것이다.

세계관을 파악하는데 급급했을 듯.. 그리고 어벤저스 보기 전에 토르: 천둥의 신을 봤을걸.. 이라는 후회를 했다.

천둥의 신이 어벤저스 1탄의 상당한 떡밥 영화였기 때문에.. 대놓고 그냥 떡밥영화.

 

 

뛰는 토르위에 나는 로키. 하지만 토르랑 로키 둘 다 좋다!

토르: 천둥의 신에서는 제인 포스터랑 러브라인이 좀 갑자스러운 것도 있고, 제인 포스터가 토르를 더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다크 월드에선 토르가 사랑꾼으로 나온다. 화아.. 괜히 나까지 설레잖아. 존잘에다가 몸매도 쫂쫂!

중간 중간 토르와 로키가 합심하면서 싸우는 장면을 보면서 로키가 죽을 뻔하는 장면도 있고, 로키가 배신할 것 같은 불안감에 보는 내내 나를 들었다 놨다했다.

마성의 남자 로키. 이러니 어벤저스 개봉 이 후에 팬이 엄청나게 증가했지. 토르: 다크 월드도 본격 로키 입덕 무비다.

무엇보다 한국에 와서 모든 것을 불사지르고 간 히들찡이니 이 영화를 안볼 수가 없었지.. 한국인이라면 토르2를 꼭 봐야하잖아요..

한편 나에게 쉘로우 그레이브와 28일 후에서 익숙한 배우, 또 닥터후 덕후들한텐 1대 닥터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이 악역으로 나오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이 다크 엘프 비중 자체가 적게 느껴졌는데 이유인 즉슨 토르의 영원한 숙적 로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밀린다는 느낌이 있었고,

크리스토퍼 얼굴이.. 이목구비가... 어디있는거지요? 마치 에릭 바나가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 출연했었어? 와 비슷한 급의 비주얼로 등장하시기 때문에

영화가 다 끝나고나서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그 다크 엘프, 말레키스가 크리스포터였다는 것을 알았다. 크리스토퍼찡...또르르...

아무튼 매 달마다 좋은 외화가 많이 들어와서 좋다. 토르 다음으론 볼 영화가 이젠 호빗 밖에 없어서 토르2를 4D나 아이맥스로 또 재관람하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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