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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2, 23 September, 2015

by 꽃딱지 201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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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September, 2015

 

일상 처럼 걸어서 어학원 갔다가 즐겁게 수업을 듣고 걸어서 중간지점 카페에서 공부를 하다가 다시 걸어서 집에 가는 도중에 같은 날 영국에 왔던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어떤 한인 민박인지 이중 예약을 잡아놔서 갈 곳이 없어졌다는 것. 기가 막히다. 그래서 집주인 아주머니께 전화해서 이 친구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오케이하였다. 아저씨도 나보고 왜 음식 안하냐고 그러시고 음식해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참 스윗하시다들.. 그렇게 쉐드웰로 오라고 하고선 역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확실히 테스트코나 M&S 같은데가 아니라 그런지 내가 살만한게 마땅히 없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식빵 소 사이즈, 우유, 그레놀라 같은 시리얼을 사들고 집에 들어갔다. 아침은 아마 식빵 + 시리얼 우유로 해결하면 될 것 같다.

호주 친구가 급 토요일에 그리니치를 가자고 하였다. YAY!! 토요일에 포토벨로를 갈지 뭐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었는데 씡난댜!!! 토요일 2시에 만나기로!! 헤헤

씻고 나오니 여동생이 출발했다고 그래서 데릴러 갔다. 함께 노트북으로 런던에서 뭘 해야할까 검색하고선 잠을 청하였다.

 

#23 September, 2015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빨래도 하고 어학원으로 가였다. 주인 아주머니가 빨랫감을 더 모아서 하라는데 그러면 한 2주는 모아놔야할 것 같은데... 옷을 한 번 입고 빠는 타입이 아니라서.. ㅂㄷㅂㄷ...

쨌던 비도 오늘은 안 올 것 같아서 밖에다 빨래를 널고 학원 고고싱. 당최 학원은 조셉이라는 이태리 남자애가 맨날 옆에 앉아서 이러다 이태리 영어를 쓸 게 될 지경이다. 새로운 남학생 2명도 가입하였다. 다른 한 명도 이태리 출신이라고 ㄷ... 어딜가나 이태리 애들 왜케 많아? 싱기방기. 학원수업이 끝나고 걸어서 타워힐 근처 코스타였는지 프레타망제였는지 공부와 숙제를 하고 테스트코에서 전자렌지로 먹을 수 있는 라이스팩 2개, 달걀6개, 푸룬, 토마토&바질 소스, 모짜렐라&체다 치즈, 참치 통조림을 사들고 집에 갔다. 총 11.41로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이 조금 넘는다. 이걸로 저녁 일주일 넘게는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특히 모짜렐라는 몇 달 먹을듯.. 밥도 요새 일부러 많이 먹지도 않은 편이니.. 집에 지금 쿠키가 넘쳐나는데.. 이제 쿠키를 사지말고 푸룬이나 말린 과일이나 과일을 사자.. 하압.. 요새 쿠키를 하도 먹어서 그런지 피부가 다시 안좋아지고 있다. 관광할 때는 하도 과자도 그렇고 못먹고 푸룬만 먹어서 그런지 피부 상태가 좋아지던데... 어흑... 자중합시다!

아, 그리고 이제 집-학원 가는 코스 중에서 마음에 드는 Gym을 찾아서 등록해야겠다. 은근히 살이 빠지기 시작하니까 욕심도 생기고, 피부 때문에도 운동도 해야하고..ㅠㅠ... 어차피 한두시간 내외로 할 것이니까 알바 구하는 것도 뭐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당찬 결정을 하였다. 당장 검색해보고 내일 등록하러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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