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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8, 29 November, 2015

by 꽃딱지 201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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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ember, 2015

 

 

오늘은 쉐드웰에 방콕한 날. 어제 블랙프라이 데이라고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다른 곳으로 나가기가 괜히 싫었다. 심지어 오늘밤 프렛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는데 너무 귀찮아서 가기도 너무 싫고 현재 사는 집은 아침에 하도 시끄러워서 곧 이사갈 집으로 피신을 가기로 마음먹고 짐을 옮길 것 옮기고 새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키친에 내려가니깐 1번방 이태리 게이 커플이 카페에서 가져왔다고 Try me =) 라고 써놨는데 왜 그렇게 귀여운건지.. 어제 밤에 친구들 데리고와서 키친 점령을 해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그 감정이 싹 가셨다. 맛있기도 존맛이잖아요.. 흑흑.. 우리를 사육시키는 이태리 게이커플.. 아무튼 파스타를 맛있게 해먹고 컴퓨터를 좀 하다가 밤 느즈막히 첫번째 집으로 돌아갔다.

 

#29 November, 2015

 

 

 

원래 오늘 하이드파크의 윈터랜드에 가려고 했으나 바람이 너무 부는 관계로 패스. 코벤트 가든으로 갔다. 원래 영사에서 캐드 키드슨 가죽 카드 홀더를 사려고 했으나 가격도 창렬이고 귀찮은 나머지 코벤트 가든 캐드 키드슨가서 6파운드 주고 카드 홀더 겟. 사실상 티켓 홀더였는데 이게 어떻게 티켓홀더가 되는지 이해가 안간다. 아무튼 득템! 이제 더이상의 지름신은 허용하지 않겠다.. 하지만 익스텐션 라인이랑 옷걸이랑 전신거울은 사야하는데.. 안습. 금요일에도 느끼고 오늘 프렛을 가서 느낀거지만 직원가 50% 할인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커피, 음료 그리고 머핀이 2.40 파운드밖에 안나왔다. 프렛은 사랑입니다. 여기서 일하는 동안은 커피숍은 무조건 프렛으로 가야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일은 죽어라 하기 싫다. 난 그냥 일이 하기 싫고 한량이 되고 싶은거였어.. 프렛에서 쉬고 있는데 금새 지쳐서 동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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