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99 22 July, 2016 #22 July, 2016 유빈이가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오늘 만나기로 했다. 영국 오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인연이 함께 된 유빈이는 올해부터 일 시간대도 안맞고 이래저래 카톡으로만 연락하다가 오랜만에 보는데도 참 어색하지도 않고 즐거웠다. 유명한 인도 음식 프렌차이즈 Dishoom도 가고, 소호에 있는 젤라또 전문점도 갔다. 젤라또 전문점은 소호에 일했을 적해 늘 왔다갔다하면서 간판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방문을 하게 되었다. (넘나 비싼 것.) 런던에서 만난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니 마음이 허해진다. 알게 된 한국인 지인들, 함께 일하면서 알게된 중국인 학생들, 엔리코, 플로란트, 조쉬.. 이제 곧 런던을 나도 떠날 것이고, 함께 사는 정든 이태리 친구들, 진영이와도.. 2016. 7. 23. @메이필드 라벤더 농장, 런던 근교 여행 Mayfield Lavender Field, July 2016 2016. 7. 22. 21 July, 2016 #21 July, 2016 오늘 진영이가 라벤더 농장을 가고 싶다고해서 아침에 준비하고 고고싱했다. 구글맵스가 알려주기로는 Epsom에 가서 버스를 타고 20-30분을 달려가면 나오는 Banstead라는 지역에 있는 Mayfield Lavender Field라는 곳이다. 입장료는 단 돈 1파운드!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꽤나 있었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붐비는 편은 아니었다. 진영이와 함께 인생샷을 건지겠다며 열심히 찍는데 라벤더 가지에 살짝 살이 긁혔는데 알러지가 일어나는 것 처럼 동글동글하게 살이 부풀어 올랐다...ㅂㄷㅂㄷ... 라벤더 가지 알러지가 있나보다.. 일기를 쓰는 지금까지도 따끔따끔 거린다. 그래도 금방 가라앉아서 흉은 안질 것 같아 다행이다. 아 여기 온 뒤로 살이 꽤나 쪄가지고.. 살을 빼야.. 2016. 7. 22. 14 July, 2016 #14 July, 2016 타로에서 오늘 쉬라고 하길래 진영이의 부름을 받고 명품 바잉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헤롯 백화점 루이비통과 샤넬에 가서 구매를 했는데 많이 건지지는 못했다. 파운드가 낮아져서 그런지 중국인들과 중동인들이 바글바글하고 없는 물건도 많았다. 바잉 알바를 하는 도중에 캠브릿지 대학병원 합격 전화가 왔다. 고용부서에서 이메일을 자세히 따로 줄거라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신체검사를 할 것이고 추천서 2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2주 정도 걸릴거고 그 안에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영국 워홀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쾌거가 아닐까 싶다. 병원 일이야 다 침울하고 그렇겠지만 그래도 카페나 음심점, 옷가게 알바가 아닌게 어딘가.. 물론 카페, 음식점, 옷가게 알바도 나쁘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2016. 7. 15.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