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99 26,27,28,29,30 July 2016 #26 July, 2016 아침에 일어나니 타로에서 연락이 와있었다. 일본인 스태프가 아파서 땜빵을 해주게 되었다. 다행이다. 이렇게 며칠이라도 연명할 기회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일 끝나고나서는 공유와 이민정이 주연했던 2012년 빅이라는 드라마를 정주행을 시작했는데 너무 꿀잼이라 잠을 새벽 3시 30분에 들었다고 한다. 공유는 얼굴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아무 생각이 없던 배우인데 와.. 핵존잘.. 존멋..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 흑륵흐르규ㅠㅠ 늦게 진가를 알아본 저를 용서하세요.. #27 July, 2016 오늘도 어김없이 타로 땜빵을 하러 갔다. 일을 끝마치고 와서 드라마 빅 다시 또 정주행! 넘나 재미난 것. 이틀만에 16화를 다 보았다. 계속해서 나오는 짐들을 캐리어에다가 우.. 2016. 8. 1. 25 July, 2016 #25 July, 2016 삶은 너무나 신기하다. 내려놓으면 간절히 원했던게 늘 찾아오기 마련. 인생이란 늘 타이밍. 내려놓는 삶의 중요성.. 사실 캠브릿지 병원 입사 과정이 너무 길고 아무런 피드백이 없어서 포기하고 에딘버러로 아예 오래 살 작정으로 집을 구했다. 이게 웬걸 마취 과장님께 연락이 왔다. 병원에서 추천서 양식을 보내줬는데 하나도 못알아 보겠다고 어떻게 해야하냐며 캠브릿지 대학병원에서 온 메일을 회신해서 보내주셨다. 신기하게도 온라인으로도 작성할 수 있고 그냥 부수적인 정보를 더 줄 것 있으면 스캔을 떠서 보내달라는 식이었다. 결국 내가 나를 추천하는 꼴이 되었지만.. 온라인이고 과장님께서 영 귀찮아 하시는 것 같으니.. 내가 열심히 쓰고 그대로 써서 제출만 해달라고 친구들에게 부탁했다. .. 2016. 7. 26. 스타듀 밸리 스샷 - 세바스찬과 결혼.. Starduew Valley 2016. 7. 25. 24 July, 2016 #24 July, 2016 어제만 해도 갈팡질팡 어디로 갈지 모르겠고, 미아가 된 기분이었다. 영국 NHS의 conditional offer는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해외 포럼의 리뷰들을 보고 (실로 어마어마한 피해자들이 많았다.) 당장 캠브릿지에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과 일을 할 수있을지 확신이 없다는 느낌을 감지하고, 나는 다시 스페어룸을 키고 다른 도시의 집들을 찾는 수 밖에 없었다. 검색한 도시로는 리즈, 첼트넘, 에딘버러 요 세가지로 줄여졌고 한국으로 그냥 다시 돌아가는 변수도 생각해 한국행 티켓 시세가 어느 정도하는지 검색도 해봤다. (미리 예약하면 할 수록 저렴했으니 올 겨울에 예매해둬야할 듯..) 캠브릿지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살고싶다는 생각도 딱히 없었고 집값과 보증금도 컨디션에 비해 비.. 2016. 7. 25.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