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99 2,3 October, 2015 #2 October, 2015 오늘 학원에서 친구들과 페북을 교환하였다. 모로코, 터키, 아프리카 페친이 늘었다아! 싕난다! 엔리코는 오늘 결석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집가는 중에 B군과 영화를 보기로 급 결정하고 (원래 한국 여자애랑 펍을 가려고 했으나 취소됨) 과자와 아침에 먹을 식빵을 사고 집에 돌아왔다. 하도 얻어 먹고 다녀서 B군에게 피자를 사주고 본드 스트릿 근처에 있는 ODEON? 이라는 영화관에서 맷 데이먼의 마샬을 보았다. 50퍼센트는 흘려 들을 줄 알았는데 한 65퍼센트 정도는 알아 들은 것 같다. 나머진 너무 테크노로지컬한 단어들이라서 그냥 흘려들었다. 뭐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쏘쏘였다. 영화보고 나오니 시간이 늦어서 우리집 근처까지 데려다 준 B군. 쏘 카인드! #3 Oct.. 2015. 10. 4. 01 October, 2015 #01 October, 2015 어제 트레블 카드를 충전했으니 부지런히 지하철을 탈 생각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우체통을 확인해보니 NI Number application form이 아직도 오지 않았다. 게다가 우편함을 보니까 좌물쇠로 잠겨져있지 않은가..! 내 마음대로 우편함을 열어볼 수도 없는건가? 내가 얘네 가족 우편물을 훔치는 것도 아닌데.. 존나 빡이쳤다. NI 넘버 신청서는 슬슬 올 때도 됐을텐데 아직도 오지도 않아 조급해져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주인 아줌마가 내가 확인한걸 알았는지. 내 방문을 두드려서 너는 확인할 수가 없다. 좌물쇠로 잠기어져있고 억지로 꺼내려고하면 쇠로 된 박스이기 때문에 너 손이 다치니까 시도하지 말아라 그리고 문이 살짝 열려져 있어서 알았다. 잔소리 작렬.. 아침부터 스트.. 2015. 10. 2. 30 September, 2015 #30 September, 2015 오늘은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엔리코와 터키 남자애 (이름 까먹음)와 세계지도를 보며 서로의 나라와 살던 도시를 공유하였다. 나름 참 우리 셋이 귀여웠던 것 같은 느낌. 수업이 끝나고 호주친구 B군과의 약속장소인 런던 브릿지 근처 네로에서 음료를 사먹고 나오는데 왠 또라이 백인이 뒤에서 자꾸 시끄럽게 굴길래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었는데 나였던 것. -여어, 아직도 거기서 일하니? 일 끝났어? -누구니. 다른 사람인데. -아니야, 나 너 알고있는데. 어디어디서 일하지 않아? -너가 아는 사람이랑 다른 사람이야. -너 태국 사람 아니야? -앱솔루틀리 낫! -그럼 어디 출신이야? -남한에서 왔어 -오 그렇구나, 남자 친구 있니? -현재는 없는데 -(중간에 말 끊더니) 그럼 .. 2015. 10. 1. 27, 28 September, 2015 #27 September, 2015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11시 넘기고 브릭레인 마켓으로 고고싱. 내가 동런던에 살기 때문에 걸어서 가기에도 큰 무리 없는 거리였다.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했고 다양한 빈티지 소품들과 옷들 그리고 패션 용품들을 팔고 있었다. 비록 마켓이고 빈티지 물품이지만 우리나라 물가로는 여전히 ㅎㄷㄷ한 가격... 나중에 알바 구하고 한 번 오는 걸로... 또륵... 나도 영국에서 정규직 얻고싶다! 홈메이드 튜나 파이를 하나 사먹고 이 근처엔 큰 카페도 없고 마음에 들지않아 타워힐게이트로 나가서 스타벅스에서 복습 및 예습도 하였다. 6시반에 전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언어교환을 하는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러나 뭐 거기서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는 좀 힘든 것 같고 뭐 입.. 2015. 9. 29.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3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