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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September, 2015 #20 September, 2015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 좀 할까하고 15번 버스를 타고 트라팔가 광장으로 갔다. 종이 사전도 사야해서 중심가에 있는 큰 서점으로 가서 3.55파운드에 옥스포드 핸드 사전을 득템하였다. 카페는 어디로 가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중심가가 관광지라 사람들로 넘쳐나기 때문)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콘센트 자리를 차지해 노트북을 켜고 책을 폈다. 그러나 4G도 안터지고 와이파이도 안터지는건 왜죠..? 답답해서 죽을뻔... 가족, 집, 친구들, 음식 그리고 인터넷 연결상태 한국이 엄청 그리운 것들 이랄까... 카페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있는데 어떤 백인 남자가 다짜고짜와서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나보고 아이리스라면서 나는 당신 모르는데요라고 했더니 자기 누구라며 건너편에.. 2015. 9. 21.
19 September, 2015 #19 September, 2015 어제 밤에 뷰잉의 우울감을 완전히 떨쳐보겠다고 런던 브릿지 역에서 브라이튼 역으로 가는 기차를 예매하였다. 세븐시스터즈를 무척 가보고싶기도 하였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다녀오게되었다. 인터넷으로 당일치기 권으로 예매를 하면 50%를 세이브 할 수 있고, 버스도 마음대로 탈수 있는 예매권도 3.5파운드 정도면 살 수 있어서 경비는 총 14파운드 밖에 안들었다. 경주가는 버스보다 훨씬 싸더라는..ㅂㄷㅂㄷ 아무튼 아침일찍 일어나 10시 12분 열차를 타기위해 쉐드웰에서 런던 브릿지까지 걸어가였다. 걸어가는 도중에 와핑 베이슨과 타워브릿지를 통해 갔는데 나름 걸을만 했던 것 같다. 무사히 예매한 티켓을 뽑고 부실하게 아침을 먹은 관계로 빵과 세븐 .. 2015. 9. 20.
18 September, 2015 #18 September, 2015 아침에 일어나서 수건과 옷 등 빨아야할 것들을 빨고 대영박물관 근처에 있는 어학원으로 청강하러 고고싱. 직접 걸어서 갔는데 가는 길에 런던 타워, 세인트폴 대성당, 성 바톨로뮤 병원을 볼 수 있었다. 성 바톨로뮤 병원은 흔히 영드 셜록에 자주 나오는 병원으로 알고있는데 현재 공사중이라서 뷰가 드라마에서 보는 만큼 좋진 않았다. 내가 간호사 면허증을 딴다면 꼭 저기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는다! 열심히 진심을 다해 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간호사는 이제 그만 해야지. 아무튼 1시간이 걸려 어학원에 도착한 뒤 간단하게 테스트를 하고 대화를 나눈 뒤 중상급반으로 가자는 결정이 나왔다. 가서 들어보니 나랑 실력이 다들 고만고만한 외국인들이 모여있었다. 일본, 베트남.. 2015. 9. 19.
17 September, 2015 #17 September, 2015 짐을 모두 방으로 옮겨왔다. 드디어 두개의 캐리어 안에 있던 짐들이 모두 밖으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사실 마지막으로 묶었던 호스텔에서 수건 2개와 옷걸이 5개를 꼼쳐와서 널널하게 내 옷을 수납할 수 있었고, 수건도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침에 10시 반까지 오랬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나를 먼저 발견해서 들어와서 짐을 풀었다. 내 캐리어는 한구석에 잘 보관해두고 정리를 다 하고 나와서 저녁에 먹을 것들을 사러 밖으로 나갔다. 나가는 김에 저번주에 예약해둔 East London Language School을 방문해서 혹시 트라이얼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흔쾌히 당장 볼 수 있다길래 몇가지 인터뷰를 했더니 뜬금포 Advan.. 201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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