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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6 September, 2015 #25 September, 2015 오늘도 어김없이 걸어서 어학원. 수요일에 왔었던 이태리 남자애가 왔는데 내 옆에 앉아서 함께 수업을 들었다. 무려 23살이고 영국에 대학교를 다니려고 아이엘츠를 준비 중이고 북런던에 사는 것 까지 알게된 사이가 되었다. 이태리 남자들이 정말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느끼게 된게 이 학원에 오고선 확실히 느낀다. 막 여느 이태리 여행간 사람의 후기 처럼 아벨라~ 아름다워요~ 이런 분위기는 아닌데 (거긴 관광지이고, 여긴 같이 학원 다니는 친구들이니깐) 맨날 내 옆에 앉으려고하는 다른 미국 타일러 같은 이태리 남자애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여자를 밝힌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종족특성인듯. 좋은 특성인 것 같다. 특히 내 한복입은 사진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던 모양이다. 수업 끝.. 2015. 9. 27.
24 September, 2015 #24 September, 2015 기상-아침먹기-화장-걸어서 학원-수업듣기-걸어서 카페-숙제 및 공부-귀가 및 저녁식사-컴퓨터가 일상이 된 것 같다. 무언가 여유넘치는 것 같지만... NI number 우편물이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도착안했고 ㅂㄷㅂㄷ 은행 계좌도 열고 CV도 넣어야하는데 빡이친다. 하지만 오늘 타워게이트 역 근처 프레타망제에서 공부하려고 들어갔는데 점원 아저씨가 스윗하게 크로와상을 서비스로 주셨다.. 런던도 이런 인심이 있는 곳이구나...를 새삼 느끼었다. 방세를 내는 날이라 좀 일찍 들어갔는데 집주인 아주머니가 오늘 무슬림 기도가 끝나고 소고기 먹고 그런 날인가? 아무튼 잘 모름 그래서 나보고 저녁 함께 먹자고 권유하셨다. 방글라데시식 커리를 처음 먹어봤는데 나쁘지않았지만 인도커리.. 2015. 9. 25.
22, 23 September, 2015 #22 September, 2015 일상 처럼 걸어서 어학원 갔다가 즐겁게 수업을 듣고 걸어서 중간지점 카페에서 공부를 하다가 다시 걸어서 집에 가는 도중에 같은 날 영국에 왔던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어떤 한인 민박인지 이중 예약을 잡아놔서 갈 곳이 없어졌다는 것. 기가 막히다. 그래서 집주인 아주머니께 전화해서 이 친구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오케이하였다. 아저씨도 나보고 왜 음식 안하냐고 그러시고 음식해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참 스윗하시다들.. 그렇게 쉐드웰로 오라고 하고선 역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확실히 테스트코나 M&S 같은데가 아니라 그런지 내가 살만한게 마땅히 없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식빵 소 사이즈, 우유, 그레놀라 같은 시리얼을 사들고 집에 들어갔다. 아침은 아마.. 2015. 9. 24.
21 September, 2015 #21 September, 2015 오늘 학원 첫 수업. 중상급 수준을 듣는데.. pre-advanced로 들어가도 될 것 같은... 그치만 어차피 입 좀 풀려고 하는거니까 기초를 더 다지는 것도 나쁘지 않지. 그러나 기존 클라스 친구들은 다같이 상급으로 가길 원하는 것 같았다. 다른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내가 듣는 반에 한국인 한명이 계시는데 어학연수 경력이 필요해서 오신 것 같다. 내일은 번호를 좀 물어봐야겠다. 학원이 끝나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엄청 춥고 바람도 부럽다. 런던 날씨는 정말 헬이다. 정말 극혐! 프렛 타 망제에서 샌드위치와 얼그레이를 쳐묵쳐묵하고 호주친구를 기다렸다. 시간이 되서 옥스포드 스트릿 Niketown에서 만났는데 왠걸 사졸많인게 아닌가... 쨌던 호주친구의 인도.. 201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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