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62 17 September, 2015 #17 September, 2015 짐을 모두 방으로 옮겨왔다. 드디어 두개의 캐리어 안에 있던 짐들이 모두 밖으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사실 마지막으로 묶었던 호스텔에서 수건 2개와 옷걸이 5개를 꼼쳐와서 널널하게 내 옷을 수납할 수 있었고, 수건도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침에 10시 반까지 오랬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나를 먼저 발견해서 들어와서 짐을 풀었다. 내 캐리어는 한구석에 잘 보관해두고 정리를 다 하고 나와서 저녁에 먹을 것들을 사러 밖으로 나갔다. 나가는 김에 저번주에 예약해둔 East London Language School을 방문해서 혹시 트라이얼 수업을 들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흔쾌히 당장 볼 수 있다길래 몇가지 인터뷰를 했더니 뜬금포 Advan.. 2015. 9. 18. 14, 15, 16 September, 2015 #14 September, 2015 Shadwell에 뷰잉을 하나잡았다. 3.30pm 이라 2시쯤에 영국친구 칼럼과 처음 만나서 Shadwell 마을도 구경하고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다보니 나름 동쪽도 깔끔하고 좋았다. 영국친구와는 그 근처 동네 카페에 갔는데 엄청 먹었다. 파니니에 케이크에 커피에 과자 게다가 과자도 따로 나와서 나중에 숙소에서 돌아가서 까먹을 예정이다. 칼럼과 헤어지고 뷰잉 장소를 찾는데 구글맵에선 이상한데를 찾아줬다. 주변에 어떤 아저씨가 헤매시길래 에이전트시냐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나와같이 뷰잉하러온 사람인 것. 프랑스에서 온 배우라던데 여기서 배우로 활동할 건지 어제 도착해서 집을 막 구한다고 하였다. 우리 둘이 건물을 찾으며 이야기 나누는 사이에 집은 그 사이에 나가버렸다. ㄷㄷ... 2015. 9. 17. 10, 11, 12, 13 September, 2015 #10 September, 2015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고 아침부터 일어나서 그린파크로 갔다. 원래는 걸어갈 예정이었으나 숙소에서 꽤 걸어야하고 준비가 늦어서 튜브타고 고고싱.. 한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아놓고 있는데 옆에 혼자 여행온 한국 여자 분이 사진찍어달라 그래서 이야기를 하다가 함께 교대식을 관람하였다. 나와 동갑이었는데 일을 때려치우고 43일 유럽여행 일정을 짰다고.. 부럽부럽. 나도 다른 유럽 여행하고 싶다, 어서 빨리. 약간은 지루했던 근위병 교대식이 마무리되고 나는 서둘러 버킹엄궁전 내부를 보려고 입구를 찾아헤맸다. 버킹엄 궁전 내부는 정말 대단했다. 정교하고 화려함의 끝판왕이랄까.. 카펫부터해서 천장 벽면 샹들리에까지 눈이 쉴 새 없이 담아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시계, 벽난로.. 2015. 9. 14. 9 September, 2015 #9 September, 2015 유스턴 - 왓포드 정션 -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도착. 친구들이랑 왔으면 사진찍느라 5시간은 걸렸을 것 같다. 하지만 나 혼자였으니 3시간 반정도 구경하고 나왔다. 정말 실제로 썼던 온갖 세트장 소품들 각종 자료들이 한 곳에 모여있으니 이건 정말 해리포터 덕후들의 성지가 아닐까 싶은.. 테마파크와는 다른 느낌이다. 설명도 영어로 옆에 잘 써져있으니 읽으면서 보면 더 꿀잼. 아마 블루레이 부가영상의 실제 버전이 같은 느낌? 사람들도 초등학생부터 노인들까지 나잇대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기념품들은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 좀 더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강낭콩 젤리만 사고 왔다. 비루한 워홀러이기 때문에.. 일을 구하기 전까진 뭘 지르는.. 2015. 9. 10.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