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62 4 October, 2015 #4 October, 2015 선데이 마켓은 역시 브릭레인. 유빈이와 함께 브릭레인을 갔다. 가자마자 배고프게 맛있는 음식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헉헉.. 양념치킨과 인도커리를 먹고 구경하면서 후식으로 과일도 땡겼다. 존맛! 그리고 유빈이가 체중계를 산다길래 콜롬비아 플라워 마켓을 갔다. 체중계 파는 사람이랑 만났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백팩 메고있던 유빈이의 지갑이 없다는 것. 사람이 심하게 붐볐는데 그 사이에 누가 가방을 열고 가져간 것인지 떨어뜨린 것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지갑을 잃어버려서 멘붕이 왔다. 내가 대신 값을 지불해주고 돌아와서 과일가게에 물어봐도 지갑을 봤다는 사람도 없어서 카페에서 진정을 한 뒤, 50파운드를 빌려주고 유빈이와 함께 성당을 갔다. 영국에서 교회나 성당을 가고 싶.. 2015. 10. 5. 2,3 October, 2015 #2 October, 2015 오늘 학원에서 친구들과 페북을 교환하였다. 모로코, 터키, 아프리카 페친이 늘었다아! 싕난다! 엔리코는 오늘 결석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집가는 중에 B군과 영화를 보기로 급 결정하고 (원래 한국 여자애랑 펍을 가려고 했으나 취소됨) 과자와 아침에 먹을 식빵을 사고 집에 돌아왔다. 하도 얻어 먹고 다녀서 B군에게 피자를 사주고 본드 스트릿 근처에 있는 ODEON? 이라는 영화관에서 맷 데이먼의 마샬을 보았다. 50퍼센트는 흘려 들을 줄 알았는데 한 65퍼센트 정도는 알아 들은 것 같다. 나머진 너무 테크노로지컬한 단어들이라서 그냥 흘려들었다. 뭐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쏘쏘였다. 영화보고 나오니 시간이 늦어서 우리집 근처까지 데려다 준 B군. 쏘 카인드! #3 Oct.. 2015. 10. 4. 01 October, 2015 #01 October, 2015 어제 트레블 카드를 충전했으니 부지런히 지하철을 탈 생각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우체통을 확인해보니 NI Number application form이 아직도 오지 않았다. 게다가 우편함을 보니까 좌물쇠로 잠겨져있지 않은가..! 내 마음대로 우편함을 열어볼 수도 없는건가? 내가 얘네 가족 우편물을 훔치는 것도 아닌데.. 존나 빡이쳤다. NI 넘버 신청서는 슬슬 올 때도 됐을텐데 아직도 오지도 않아 조급해져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주인 아줌마가 내가 확인한걸 알았는지. 내 방문을 두드려서 너는 확인할 수가 없다. 좌물쇠로 잠기어져있고 억지로 꺼내려고하면 쇠로 된 박스이기 때문에 너 손이 다치니까 시도하지 말아라 그리고 문이 살짝 열려져 있어서 알았다. 잔소리 작렬.. 아침부터 스트.. 2015. 10. 2. 30 September, 2015 #30 September, 2015 오늘은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엔리코와 터키 남자애 (이름 까먹음)와 세계지도를 보며 서로의 나라와 살던 도시를 공유하였다. 나름 참 우리 셋이 귀여웠던 것 같은 느낌. 수업이 끝나고 호주친구 B군과의 약속장소인 런던 브릿지 근처 네로에서 음료를 사먹고 나오는데 왠 또라이 백인이 뒤에서 자꾸 시끄럽게 굴길래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었는데 나였던 것. -여어, 아직도 거기서 일하니? 일 끝났어? -누구니. 다른 사람인데. -아니야, 나 너 알고있는데. 어디어디서 일하지 않아? -너가 아는 사람이랑 다른 사람이야. -너 태국 사람 아니야? -앱솔루틀리 낫! -그럼 어디 출신이야? -남한에서 왔어 -오 그렇구나, 남자 친구 있니? -현재는 없는데 -(중간에 말 끊더니) 그럼 .. 2015. 10. 1.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