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71 생일 축전을 받았다. # 25번째로 맞이하는 이제는 미적지근한 생일이지만 많은 친한 친구들이 축하해줘서 감동먹었다. 케이크랑 화장품 기프티콘도 받고, 이상한 메세지가 적힌 택배도 미리 받고, 페이스북을 잘 안하지만 페이스북에 축하 메세지 남겨준 친구들도 고맙고, 일하는 곳에서는 샘들이 편지도 써줬다. 뭐 편지야 두런두런 지내는 분들이 써준 것은 상투적인 내용이지만.. 그래도 초심을 잃지 않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일 끝나고 가장 편한 샘이랑 막내샘과 함께 송도신도시 커넬 워크가서 밥 먹고 카페에서 수다떨었다. 이 병원 온지 6-7개월 된 것 같은데 병원 밖에서 이렇게 수다떨고 한 적은 거의 없었다. 전 병원에선 워낙 힘들고 동기들끼리 너무 끈끈해서 엄청 자주 밥도 먹었는데 이 곳은 힘들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 2013. 11. 5. 빅엿과 토르1,2 # 쮸발 효귱이가 생일 선물을 보내준다 그래서 다스베이더 유에스비로 보내달라 그랬는데 택배를 받고 풀기 전에 다스베이서인데 저 미미쨩 코스프레 용품은 뭐지..? 그런데서 이런 것도 파나 했더니 내가 효귱이 생일 때 생일 메세지에 효귱쨔응 생일 쮸까 선물로 가..가버렷_☆으로 메세지를 남겨서 고대로 복수한거였음ㅋㅋㅋ ㅅㅣ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귱이가 나에게 빅엿을 선사해주었다. # 오늘 토르, 로키와 영접하기 전에 토르1을 보지 못해서 보아랑 DVD방가서 토르1을 보았다. 프로젝트 영사기가 후져서 이건 뭐 히들찡이랑 햄식이 얼굴이 안보였음... 그래도 아예 안보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보긴했는데 아무리 DVD방은 영화보러가는 곳이 아니라고 해도 이건 너무 하잖슴ㅠㅠ 제대로된 영상으로 봤으면 분.. 2013. 11. 2. 10.26.2013. 그래비티 4D를 보았다. 그래비티를 두번째로 보는거였는데 첫번째 봤을 때보다 세배로 더 재미있게 봤다.산드라 블록이 맡은 라이언의 케릭터에 훨씬 더 공감갔었고, 이미 그녀의 배경 스토리를 알고 보게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라이언 감정에 빙의했던듯거의 첫 사고가 난 장면부터 계속 울면서 보았다. 마치 내가 라이언이 된 것처럼 혹은 공포에 떨고있는 라이언을 응원하면서..같이 봤던 보아도 똑같이 느꼈는지 계속 옆에서 코를 풀며 보더라. 진짜 이건 명작이다.근데 4D의 아쉬웠던 점이 영화 초반부에는 거의 배경음악을 깔지 않은 채로 진행되는데 의자가 움직일 때마다 의자 기계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서 좀 깼다.오히려 그냥 아이맥스 3D로 보았을 때가 소리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진공 상태에 우주에 있는 것 같은 느낌?움.. 2013. 10. 27. 10.25.2013. 오랜만에 민정, 혜민, 숙현이 만났다.옷을 성숙하게 입는 애들이라서 옷도 그냥 내 취향은 아니지만 20대 중반 녀성으로 챙겨입고 만났다.숙현이가 늦게와서 밥을 되게 천천히 먹었더니, 조금만 먹어도 배가 터져 주글뻔...ㄷㄷ밥을 천천히 먹을 필요성을 느꼈다.오죽 배불렀으면 칵테일 바에서 칵테일을 먹는데 반이상도 못마시고 돈만 버리고 나왔다. 2013. 10. 25.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