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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릿지13

29, 31 March, 2017 #29 March, 2017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실제로 보는 날.. 하앍.. 댄이랑 점심먹고 나는 GP에 들어서 다시 등록하고 기차역으로 출발. 올드빅 극장은 워털루역에 자리잡아져있어서 킹스크로스역에서 내려서 언더그라운드로 갈아타서 갔다. 내 자리에 착석을 하고 보니 내 자리는 무대에서 5m 정도 떨어진 정중앙 자리라 완전 꿀.. 다니엘의 실물 전신을 내 두 눈에 담게되는 날이 오다니... 연극 시작 전에 완전 까맣게 암전된 화면에서 다니엘을 실제로 볼 것을 기다릴 때가 가장 떨렸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불이 켜지고 다니엘이 내 두 눈에 들어왔는데 떨어져서 봐도 다니엘의 푸른 두 눈이 무대에서 맑게 빛났다. 2시간 동안의 1부가 끝나고 내 뒤에 아저씨는 중국인 모녀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손님이 있었는데 .. 2017. 4. 6.
16, 17, 18 March, 2017 #16 March, 2017 다니엘이 머리를 자르러 시티센터에 간다기에 아침에 함께 시티센터에서 브런치를 먹고 머리 자르고 다니엘이 부츠에서 여행용 샴푸, 바디젤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찍이 일어나 함께 시티센터로 고고싱. 전 날 나는 시티센터에 가는 줄 모르고 아무 것도 안챙겨서 다니엘이 다 페이했다.. 예전부터 같이 가기로 했던 아메리칸 스타일의 식당인 Ed's에 갔는데 쉐이크를 시키고 나는 와플 세트, 다니엘은 팬케이크 세트를 시켰는데 가격대비 생각보다 양이 드럽게 많은 것.. 넘나 놀랐다. 다니엘은 남기고 나는 소시지 빼고 다 먹고 나와서 다니엘 머리 자르러 고고싱. 다니엘이 부츠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길래 내가 아까 우리가 갔던 백화점 건물 밖에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더니.. 길치인 나보고 확실하냐고 .. 2017. 3. 19.
1, 3, 4-5, 7 March, 2017 #01 March, 2017 아침에 다니엘이 스위트 칠리 누들을 해줬다. 내가 좀 거들어주긴 했지만 거의 준비한거는 다니엘이었다. 하하.. 아침을 먹고 오늘은 라라랜드를 함께 보러가기로해서 퇴근 후에 병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났다. 다니엘이 18일에는 베를린으로 대학교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기로해서 이번주 지나고 다음주에 다니엘네 집으로 가기로 했다. 부모님한테도 이미 다 말해놨대서 갑작스럽게 다니엘네 부모님과 여동생을 보러 가게 되었다. 두둥! 바로 버스가 와서 함께 타고 영화관까지 함께 걸어갔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캠브릿지 센터 밤거리를 누군가와 걷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느낌이 엄청 좋았다. 런던과 에딘버러에서는 내 또래의 사람들이나 썸타는 남자들이 있어서 그런적은 있었는데 캠브릿지에서는 정말 없어서.. 2017. 3. 9.
4, 5, 7, 8 February 2017 #04 February, 2016 전 날 아침 6시에 잠이들고 주말 근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야했는데 눈을 떠보니 9시 20분이었다. 적어도 오전 8시에는 병원에 도착했어야했는데 당황잼. 부랴부랴 눈꼽만 떼고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팀리더 스티븐은 무슨 일이 생겼는 줄 알고 첫번째 쉬는 시간에 나한테 전화하려고 했다고 일단 왔으니 다행이라고 일을 시작했다. 다른 팀원들도 차가 막혔냐면서 장난식으로 넘어갔다. 또 내가 다음 주에 한국으로 들어가야해서 나의 지각은 그냥 다들 눈감아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참 나는 영국 병원에서 일하는게 좋다.. 병원 일 자체는 싫지만 한국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비해 지금 함께 하는 직장 동료들은 유들유들하다.토요일 근무를 끝내고 다니엘과 만났다. 캠브릿지에 꽤.. 2017.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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