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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릿지13

22, 28, 29 January, 2017 #22 January, 2017 다니엘과 저번 주 주말에 약속한 것을 내가 귀찮아서 그만 튕겨서 이번 주에 보기로 했다. 집 안에서 뒹굴거리는 것보다야 밖에 나가는게 나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같이 시티센터에 가서 베트남 음식도 먹고 역시나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모습이 귀엽긴했다. 나와서 시내도 구경하고 카페가서 수다 좀 떨다가 집에 들어갔다. 참 애는 너무 착한데 너무 착하다 착해. 여태까지 만났을 때 맨날 음식값과 커피값을 본인이 다 냈다. 앵간치 조쉬도 그랬고 돈을 버는 애들은 여자랑 만났을 때 본인이 다 내는게 예의인 것 같다. 역시 매력적이야 영국남자들. #28 January, 2017 우리 부서 팀리더 중에 한 명인 피델 아저씨의 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저녁에 미켈라 차를 타고 피델네로 .. 2017. 1. 30.
13, 18 November, 2016 #13 November, 2016 진영이가 런던에서 캠브릿지로 놀러왔다. Pho에서 베트남 쌀국수도 영국에서 처음 먹어보고 여기저기 캠브릿지 중심거리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캠브릿지는 구경할 곳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3시간도 안되서 구경이 다 끝났구요.. 남은 시간엔 카페들어가서 앞으로의 미래를 의논하며 수다를 떨었다. 이런 류의 수다는 매일 언제나 떨어도 시간이 참 잘가고 질리지도 않는다. 둘 다 잘 되야할텐데.. 결론은 일단 브렉시트로 의료인력 수급이 힘들어질테니 장벽이 낮아질 날을 위해 열심히 아이엘츠를 준비하는 걸로.. 하지만 미국의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진입 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보아 다른 외국 의료인들이 영국이나 (그러나 월급이 작아서 최후의 수단일듯) 다른 나라로 발 길을 돌릴 것으로 보여진다... 2016. 11. 19.
24 September, 2016 #24 September, 2016 아침부터 일어나서 영국 국세청에 전화를 했다. HM Revenew Customs (0300 200 3300) 토요일에도 8am부터 전화를 받기 때문에 냉큼 알람을 7시 55분에 맞혀놓고 바로 전화를 했다. 같위의 전화번호는 탑업한 휴대폰으로도 공짜로 이용가능하니 걱정말고 전화해도 된다. 어떤 사람들은 돈이 나갈까봐 집 전화로 하거나 스카이프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혀 그럴 걱정 안해도 되는 것! 전화를 걸면 기계가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는데 내 이름, 생년월일, NI number, 용건을 말하면 바로 상담원이 연결되는 방식이었다. 아침이라 그런가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상담원이랑 연결되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면 보통 워홀을 처음 와서 NI number없이 바로 일 구.. 2016. 9. 25.
10 September, 2016 #10 September, 2016 5일에는 인덕션 프로그램을 들었는데 모든 전 직원들과 함께 교육을 들었다. 듣기로는 인덕션 프로그램 듣는 신규 직원이 99명이라고 했다. 각자 다들 다른 파트에 근무하게 되어서 어차피 첫날 말고는 볼 일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었다. 8시 반 - 3시 까지 교육을 듣는데 사실 너무 지루했다. 영어듣기 평가를 계속하는 느낌. 다음 날에는 오피스 직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부서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실전 교육을 받았다. 한국 병원의 중앙 공급실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였다. 정말 체계적이고 내 컴퓨터와 작업대를 가지고 앉아서 업무를 하는 시스템이였고, 급한 수술기구가 아닌 이상은 무리하게 빨리 싸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아 보였다. 그래도 속도가 빨라서 주변에서 나보고 전에 이런거 했었.. 201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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