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62 23, 24 October, 2015 #23 October, 2015 로펌회사의 리크루터와 드디어 영상 통화를 하였다. 일반적으로 영국회사는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 영통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물론 대학교 입학 인터뷰 같은거 할 때도 스카이프로 진행할 때도 있다고 들었다. 아무튼 Liz와 4일만에 성사가 된 영통. 10시 30분에 전화를 걸어서 인사도 나누고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혹시나 영국와서 영국회사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인사채용담당자와 스카이프 대화한 내용을 써두도록 해야겠다. =드디어 당신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드디어 만났네요, 반가워요. 당신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하죠? 채윤? =네, 정확하게 발음하셨어요! 아, 지금 너무 떨려요! -이건 간단한 대화니깐!! 떨 필요 없어요. 이번 주에 은행업무 보느라.. 2015. 10. 25. 21 October, 2015 #21 October, 2015 오늘은 대망의 은행계좌 만들러 가는 날. 큼지막한 To do list들이 하나씩 지워져간다. Personal Banker가 약속 잡아준 수요일 오전 9시에 갔더니 다들 부산스러워 보였다. 아침부터 비가오고 그래서 뱅크역까지 가는데 지옥철이고.. 어흐.. 아무튼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 멀리 데이비드가 나를 발견하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기다리기를 20분.. 아무튼 자리에 앉아서 계좌 오픈을 시작했다. 여권이랑 NI 넘버를 주고 이런 저런 간단한 이야기를 하였다. -학생이냐, 언제 왔냐, 무슨 일 했냐 등등. 은행 계좌 발급 후기를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대화들이었다. 한국 주소를 쓰려고 우편번호를 내 폰으로 찾는데 내 폰에 있던 세븐시스터즈 사진을 보더니 -오 여기.. 2015. 10. 22. 20 October, 2015 #20 October, 2015 아침에 너무 졸려서 닝기적거리다가 잠깐 낮잠을 살짝 자고 나오니깐 날씨가 너무 좋았었다! 집 앞에서 나오자마자 사진을 찰칵 찍고 (동네에서 흔히 청솔모를 볼 수 있다) 홀본역으로 고고싱. 가서 만만한 Folyes 서점을 가서 구경 좀 하고있는데 벤 오빠한테 연락이 왔다. 뭐하냐고 심심하셨는지 옥스포드 스트릿 자라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라로 갔다. 쇼핑 중인 오빠. 나중에 자라 친구와 함께 가자고 쇼핑하자고 했다. 그리고 나와서 버스를 타고 리젠트 파크로 갔다. 피크닉이 아닌 피크닉이 된.. 샌드위치와 맥주를 쳐묵쳐묵하고 화장실을 찾다가 결국 본드 스트릿 근처에 스타벅스로 가서 수다를 떨고 나와서 정처없이 옥스포드 스트릿 - 리젠트 스트릿 - 피카딜리 서커스 - 레스터 스퀘어.. 2015. 10. 21. 19 October, 2015 #19 October, 2015 NI 넘버를 받았으니 은행계좌를 트러 아침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화이트채플 근처에 있는 바클레이에 갔는데 일하는 사람도 있는 사람도 다 무슬림사람들이었다. 신기신기. 하지만 안내직원이 바보같이 온라인으로하면 간편하고 더 빠르다길래 알겠다고 스튜디오 가는 길에 해봤는데 나는 12개월동안 영국에서 산 이력이 없기때문에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 젠장알. 버스를 타는 도중에 Bow Church 역에 있는 바클레이를 발견해서 급하게 내려서 갔더니 가장 빠른 예약날이 11월 14일이라고 했다. 일단은 알겠다고 예약날짜를 잡아놓고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를 찾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어디 공장 부지에 있었는데 내가 헤매니까 트럭운전 기사 아저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2015. 10. 2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