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워홀118 9 October, 2015 #9 October, 2015 학원 끝나고 워홀 동생 만나러 고고싱. 원래 호주 남자애를 저녁에 만나기로 했으나 너무 부담스럽게 구는 관계로 약속을 취소했다. 로맨틱한 데이트에 왜 그렇게 집착함? 나는 그 친구한테 케미를 전혀 못느끼겠는데. 아무튼 서점을 갔다가 이야기를 좀 하다가 동생이 아는 일식집을 갔다. 같이 사는 북한 언니의 남편이 주방장으로 일하는 가게라는데. 북한 남자분 너무 무뚝뚝해서 깜놀.. 김첨지의 실사화를 처음 본 기분? 우리가 온게 언짢으신 줄 알았다. 하지만 서비스 가격을 보고..ㄷㄷ.. 아예 절반씩 깍아주셨더라는.. 정이 느껴진다. 프라이막에서 다른 잠옷 한 벌을 더 구매하므로써 이로써 집에서 겨울 나기 준비는 끝났다. 전기장판..귀찮아서 그냥 패스! 얼마나 추울지도 아직 감이 안.. 2015. 10. 10. 6,7 October, 2015 #6 October, 2015 수업 끝나기 전에 엔리코가 갑자기 점심 먹었냐며 늦은 점심을 먹자길래 함께 끝나고 나가서 밥을 먹었다. 꽤 분위기 좋은 체인점 레스토랑이었는데 역시 영국의 1인분은 어마어마했다. 엔리코도 나도 다 못먹고 남겼다.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는데 엔리코는 참 자기 세계관이 뚜렷한 멋진 친구 같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쟈, 엔리코.. 가족, 앞으로의 계획, 친구들, 그간의 영국생활 등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가면서 내 이름은 엔리코입니다를 한국어로 물어보길래 알려주는데 겁나 귀여웠듬. 나는 아 벨라랑 챠오 안다니깐 헤이 뷰티풀 하며 어깨치면서 그러는데 진짜 학원에선 이태리 남자 느낌이 안난다고 생각했는데 밖에서 보니 엔리코도 역시 이태리 남자구나 싶었다. 헤어질 때는 한쪽팔 .. 2015. 10. 8. 4 October, 2015 #4 October, 2015 선데이 마켓은 역시 브릭레인. 유빈이와 함께 브릭레인을 갔다. 가자마자 배고프게 맛있는 음식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헉헉.. 양념치킨과 인도커리를 먹고 구경하면서 후식으로 과일도 땡겼다. 존맛! 그리고 유빈이가 체중계를 산다길래 콜롬비아 플라워 마켓을 갔다. 체중계 파는 사람이랑 만났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백팩 메고있던 유빈이의 지갑이 없다는 것. 사람이 심하게 붐볐는데 그 사이에 누가 가방을 열고 가져간 것인지 떨어뜨린 것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지갑을 잃어버려서 멘붕이 왔다. 내가 대신 값을 지불해주고 돌아와서 과일가게에 물어봐도 지갑을 봤다는 사람도 없어서 카페에서 진정을 한 뒤, 50파운드를 빌려주고 유빈이와 함께 성당을 갔다. 영국에서 교회나 성당을 가고 싶.. 2015. 10. 5. 2,3 October, 2015 #2 October, 2015 오늘 학원에서 친구들과 페북을 교환하였다. 모로코, 터키, 아프리카 페친이 늘었다아! 싕난다! 엔리코는 오늘 결석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집가는 중에 B군과 영화를 보기로 급 결정하고 (원래 한국 여자애랑 펍을 가려고 했으나 취소됨) 과자와 아침에 먹을 식빵을 사고 집에 돌아왔다. 하도 얻어 먹고 다녀서 B군에게 피자를 사주고 본드 스트릿 근처에 있는 ODEON? 이라는 영화관에서 맷 데이먼의 마샬을 보았다. 50퍼센트는 흘려 들을 줄 알았는데 한 65퍼센트 정도는 알아 들은 것 같다. 나머진 너무 테크노로지컬한 단어들이라서 그냥 흘려들었다. 뭐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쏘쏘였다. 영화보고 나오니 시간이 늦어서 우리집 근처까지 데려다 준 B군. 쏘 카인드! #3 Oct.. 2015. 10. 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