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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워홀118

20 October, 2015 #20 October, 2015 아침에 너무 졸려서 닝기적거리다가 잠깐 낮잠을 살짝 자고 나오니깐 날씨가 너무 좋았었다! 집 앞에서 나오자마자 사진을 찰칵 찍고 (동네에서 흔히 청솔모를 볼 수 있다) 홀본역으로 고고싱. 가서 만만한 Folyes 서점을 가서 구경 좀 하고있는데 벤 오빠한테 연락이 왔다. 뭐하냐고 심심하셨는지 옥스포드 스트릿 자라에서 만나기로 하고 자라로 갔다. 쇼핑 중인 오빠. 나중에 자라 친구와 함께 가자고 쇼핑하자고 했다. 그리고 나와서 버스를 타고 리젠트 파크로 갔다. 피크닉이 아닌 피크닉이 된.. 샌드위치와 맥주를 쳐묵쳐묵하고 화장실을 찾다가 결국 본드 스트릿 근처에 스타벅스로 가서 수다를 떨고 나와서 정처없이 옥스포드 스트릿 - 리젠트 스트릿 - 피카딜리 서커스 - 레스터 스퀘어.. 2015. 10. 21.
19 October, 2015 #19 October, 2015 NI 넘버를 받았으니 은행계좌를 트러 아침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화이트채플 근처에 있는 바클레이에 갔는데 일하는 사람도 있는 사람도 다 무슬림사람들이었다. 신기신기. 하지만 안내직원이 바보같이 온라인으로하면 간편하고 더 빠르다길래 알겠다고 스튜디오 가는 길에 해봤는데 나는 12개월동안 영국에서 산 이력이 없기때문에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 젠장알. 버스를 타는 도중에 Bow Church 역에 있는 바클레이를 발견해서 급하게 내려서 갔더니 가장 빠른 예약날이 11월 14일이라고 했다. 일단은 알겠다고 예약날짜를 잡아놓고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를 찾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어디 공장 부지에 있었는데 내가 헤매니까 트럭운전 기사 아저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2015. 10. 20.
18 October, 2015 #18 October, 2015 자라에서 일하는 Y양과 함께 버로우 마켓에서 만났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 버로우 마켓은 일요일에 열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뚜둥! 그래서 테이트 모던가서 엄마랑 동생에게 줄 카드를 사오고 쇼핑하러 옥스포드 스트릿 고고싱. 사실상 오늘 내가 처음으로 옷을 사려고 마음 먹은 날이다. 왜냐면.. 날씨가 엄청 추워졌는데 나는 겨울외투가 아디다스 패딩 밖에 없기 때문이지. 사실상 자라에서 파는 코트가 가장 마음에 들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인데, 자라는 Y양의 찬스를 쓰면 되기 때문에 옷만 입어보고 나왔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역시 Urban Outfitters... 하... 정말 옷이 하나같이 이쁘냐고.. 신나서 피팅룸에서 옷입어보고 찍고 난리. 목폴라 크롭티가 가장 마음에 .. 2015. 10. 19.
16,17 October, 2015 #16 October, 2015 오늘은 학원 마지막 날. 이본 선생님이 너무나도 아쉬워했다. 학생들이 떠날 때마다 너무 아쉬워하시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다. 같은 수업들었던 엔리코(이태리), 벤 오빠(한국인), 조지(아프리카), 베탄 (터키), 크완치 (터키), 조셉(이태리), 아드리아나(멕시코), 잘라일(모로코), 유리(러시아), 마리아(우즈베키스탄), 히로미(일본) 다양한 국적 출신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수업이 끝나고 터키 친구 두명과 벤오빠와 밖에서 수다를 떨었다. 알고보니 터키 친구들도 학원 수업이 끝나면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알바를 하고 있었다. 다들 그래서 바빴던거구나.. 짠내.. 말 수 적은 러시아 출신의 유리도 내가 너무 그리울 것이라고 그랬.. 201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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