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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71

19 September, 2016 #19 September, 2016 첫 이브닝 시프트에 첫 자전거 출퇴근 하는 날. 첫 날로써 순 자전거만 타는 시간은 25분으로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그 외에 자물쇠 걸고 이것 저것 하는 시간 +5분. 해서 총 30분이 소요되는 출근 길이다. 걸어서 순수하게 40분이 걸리는데 뭔가 좀 억울한 느낌.. 어서 더 숙련 찍어서 총 20분 컷의 꿈을 키워보도록 하자. 이브닝 시프트는 뭔가 이브닝 번 스태프들은 다 함께 쉬러가고 서로서로 잘 챙겨주는 분위기. 훨씬 좋다. 하지만 뭔가 저녁에 일하는거라 역시 나의 집중력은 일반 시프트보다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조용하기도 하고 자전거 연습에 자전거 끌고오느라 몸이 내 몸 같지도 않고.. 이번 주, 토요일에는 어쩌다 한 번 다같이 주말에 모여서 밥을 먹.. 2016. 9. 20.
17, 18 September, 2016 #17 September, 2016 자전거를 사는 날이라서 시티센터 쪽으로 가야했다. 가는 길에 프라이막에서 고장난 핫보틀을 새로 사고 이것저것 필요한 걸 한꺼번에 사리라.. 맘 먹고 거래 약속 시간 한시간 전에 시티센터 도착! 사다보니 30파운드를 훌쩍 넘겼다. 샤워가운 (런던에서 에딘버러로 옮길 때 버렸다.), 슬립 (아무래도 수면바지 재질의 잠옷이 내 등드름과 가드름을 유발 시키는 것 같아서..), 플라밍고 쿠션 (사실 쿠션은 필요없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쳐..), 캔들, 핫보틀, 양말 7켤레, 똥 퍼프, 티 타월 3장. 나름 내가 써야할 것들이라 사긴 샀는데 첫 월급이 언제일지도 모르는데 너무 질렀나 싶기도하고.. 월급 나오면 또 시티센터로 놀러 나가야지..루룰 자전거를 사러 구매자 집 근처로 갔다.. 2016. 9. 19.
11 September, 2016 #11 September, 2016 날씨도 좋은 하루였지만 돈이 없는 알거지이기에 어디 놀러 나가서 사먹지도 못했다. 눙물눙물. 덕분에 동생이 100만원을 내 시티은행 계좌로 쏴줬다.. 기특한 자식. 동생놈 하나는 잘키웠다. 누나가 꼭 준비 잘해서 나중에 배로 갚을 것이야. 합이 200만원이다. 여기 오기 전에 100만원, 이사와서 지금 100만원. 잊지 않을테야. 그런 관계로 옛날 사진들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고등학교 때 사진은 너무 엽기사진이 많으므로 친구들과 카톡으로 즐겁게 히히덕 거린걸로 만족하고, 대학생 시절을 보니 너무나도 풋풋하고 열심히 잘 놀러다닌 것 같아서 (나이트, 클럽 순이었지만..) 뿌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놀러가도 그만 안놀러가도 그만.. 잠깐, 캠브릿지는 클럽이 있나? 나.. 2016. 9. 12.
10 September, 2016 #10 September, 2016 5일에는 인덕션 프로그램을 들었는데 모든 전 직원들과 함께 교육을 들었다. 듣기로는 인덕션 프로그램 듣는 신규 직원이 99명이라고 했다. 각자 다들 다른 파트에 근무하게 되어서 어차피 첫날 말고는 볼 일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었다. 8시 반 - 3시 까지 교육을 듣는데 사실 너무 지루했다. 영어듣기 평가를 계속하는 느낌. 다음 날에는 오피스 직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부서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실전 교육을 받았다. 한국 병원의 중앙 공급실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였다. 정말 체계적이고 내 컴퓨터와 작업대를 가지고 앉아서 업무를 하는 시스템이였고, 급한 수술기구가 아닌 이상은 무리하게 빨리 싸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아 보였다. 그래도 속도가 빨라서 주변에서 나보고 전에 이런거 했었.. 201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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