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71 19 June, 2016 #19 June, 2016 아침에 브라이튼을 가려고 했지만 런던 브릿지역을 가보니 오늘 브라이튼행이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여 갈 곳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그냥 템즈강변을 따라서 타워브릿지까지 쭉 걷다가 근처 공원에서 누워있다가 Aldgate 쪽 버거킹에서 점심 떼우고 집으로 돌아갔다. 런던의 날씨는 정말 끝내줬다. 2016. 6. 25. 17 June, 2016 #17 June, 2016 병원일 면접을 보기위해 일 하는 곳에서 일찍 끝마치고 바로 면접 고고싱. 면접이라기 보다는 오리엔테이션에 가까웠던 면접은 시설 및 하는 일 등을 알려주었다. 막상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담당자와 이야기를 해보니 내가 입사를 하게되면 NHS에 들어가는게 아니고 그 회사의 소속직원이 되고 워크 퍼미션을 따로 주지도 않는다고 하여서 그냥 다른 도시로 이사하는게 낫다고 판단하였다. 어차피 병원일은 NHS에서 연봉을 Band별로 나누기 때문에 Band 2-3 가지고는 런던에서 하루살이 생활만 가능할 뿐. 다른 영국인이 더 많은 도시로 이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열심히 면접과 OT를 듣고난 뒤, 뭔가 일을 따냈지만 찜찜한 기분이었다. 역시 나는 쉐드웰을 떠나야하는 운명인가보다. 저녁에 우연.. 2016. 6. 25. 14 June, 2016 #14 June, 2016 무슨 속담이었더라 원숭이라고 나무에서 떨어져 죽으란 법은 없다고 했나? 아무튼 요새들어 영국 워홀에 대한 이런 저런 고민들과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왜 또 런던이었나? 하는 왜 진작에 떠나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쉬놈이 다른 도시 비추천하는 바람에) 후회를 하고있을 무렵에.. 도시를 옮길 생각을 하면서 그 전에 여기저기 CV를 넣어보자는 마음으로 일단 내 본업이 간호사였으니 NHS 위주로 CV를 돌려보자! 하고 돌렸다. 특히 나는 수술실 파트에 있었기에 일반 HCA잡은 불가능. 그래서 수술기구, 병동 기구 소독을 하는 소독&공급실 소독기구 기술자로 CV를 내었다. 고맙게도 리크루팅 회사에서도 연락이 오고, 오늘! 화이트 차펠에 있는 큰 병원 런던 로얄 병원에서 .. 2016. 6. 15. 8, 9, 10, 11 June, 2016 @Liverpool #8 June, 2016 조쉬 다음으로 새로운 플렛메이트가 왔다. 리버풀 출신의 루크는 조쉬와 동갑인 남자아이다. 대학교 졸업하고 저널리스트로 런던에 취직해서 왔다고 한다. 마침 리버풀에 방도 보고 답사를 하러갈 계획이 있어서 지역을 추천받았다. 말로는 알 수가 없어서 내 휴대폰 메모에다가 써달라고 했는데 Albert Dock을 Albert Dick으로 쓰길래 내가 점점 다가가서 보니까 자기도 웃으면서 오타라고 빵터졌다. 루크도 참 친절하고 재미있는 아이인 것 같다. #9, 10, 11 June, 2016 야심차고 무모했던 리버풀 0박 3일 여행. 이 때 해보면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진영이와 함께 도전을 하기로 했다. 일 끝나고 집에 오니 에이전시에서 방을 7월 31일까지 빼달라고 쪽지가 와있었다. 아무.. 2016. 6. 12.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