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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71

8, 9 December, 2015 #8 December, 2015 퇴근 뒤, 소호 근처를 떠돌다가 (물론 일하는 곳은 소호쪽)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서점에서 책을 읽는데 거의 읽지 못하고 졸다가 영화관으로 출발. 영화관은 피카딜리 근처의 Cineworld 라는 곳이였다. 위치와 시간이 가장 적절해서 선택한 곳. 생각보다 너무 낡아서 놀랐다. 영화관 내부도 무슨 2차대전 때 전시상황을 뉴스처럼 보여주는 그런 영화관처럼 생겼다. 찾아보니깐 1927년에 세워진 Theatre였는데 소유권이 여기저기 바뀌면서 지금의 영화관의 모습을 갖춰졌다고 한다. 호옹... 아무튼 영화관 내부에 들어가니 거의 혼자 보러온 남자들이 대부분이었고 영국 여자 두명과 뒤편에 신기하게도 한국여자 두명이 이 영화를 보러왔다. 아마 나처럼 다니엘의 팬이거나 제임스의 팬이라서.. 2015. 12. 10.
6,7 December, 2015 #6 December, 2015 요새 런던에서 그렇게 핫하다는 하이드 파크의 윈터 원더랜드를 다녀왔다. 원래 공원에 없던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옛날 순회 서커스 공연처럼 하는 개념이라 그런지 우리나라나 일본의 테마파크보다 수준 미달이어서 실망스러웠다. 센트럴 런던에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먹거리도 있는데 가격과 음식 퀄리티가 창렬수준이라고 다녀온 사람들이 말했듯이 정말 창렬이었다. 썩 좋은 런던의 추억이 될 것 같진 않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진영이가 아는 영국에서 취업해서 살고계신 한국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저런 좋은 정보도 얻고 이 분은 영국에서 10년째 사셔서 그런지 한인 커뮤니티를 잘 알고계신듯 하다. 하지만.. 2015. 12. 8.
2, 4, 5 December, 2015 #02 December, 2015 진영과 함께 피카딜리 서커스를 갔다. 그냥 정처없이 관광하면서 떠돌다가 여기저기 사진찍고 골더스 그린가서 한인 마트에 가서 김치랑 이것저것 엄청 사가지고 왔다. #04 December, 2015 늘 기다리는 금요일이 왔다. 퇴근하고 짐을 다 옮겨야해서 옮기려고 집주인 아줌마를 기다렸는데 오늘 내가 나가는 날이 아닌 줄 알았다고 보증금은 월요일에 준다고 했다. 빡치게 나는 그 돈으로 내일 새집 돈 입금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세인트 폴 대성당에 시티은행에 가서 돈을 조금 뽑아서 바클레이에다가 넣었다. 이런 귀찮은.. 바클레이 간 김에 주소를 바꾸려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전화로 하면 빠르다고 해서 전화 상담원에게 전화해서 손쉽게 주소지 교환 성공 ;) 집으로 돌아가고 밥을.. 2015. 12. 6.
28, 29 November, 2015 #28 November, 2015 오늘은 쉐드웰에 방콕한 날. 어제 블랙프라이 데이라고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다른 곳으로 나가기가 괜히 싫었다. 심지어 오늘밤 프렛 크리스마스 파티가 있는데 너무 귀찮아서 가기도 너무 싫고 현재 사는 집은 아침에 하도 시끄러워서 곧 이사갈 집으로 피신을 가기로 마음먹고 짐을 옮길 것 옮기고 새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키친에 내려가니깐 1번방 이태리 게이 커플이 카페에서 가져왔다고 Try me =) 라고 써놨는데 왜 그렇게 귀여운건지.. 어제 밤에 친구들 데리고와서 키친 점령을 해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그 감정이 싹 가셨다. 맛있기도 존맛이잖아요.. 흑흑.. 우리를 사육시키는 이태리 게이커플.. 아무튼 파스타를 맛있게 해먹고 컴퓨터를 좀 하다가 밤 느즈막히 첫번째 집으.. 201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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