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71 22, 23 September, 2015 #22 September, 2015 일상 처럼 걸어서 어학원 갔다가 즐겁게 수업을 듣고 걸어서 중간지점 카페에서 공부를 하다가 다시 걸어서 집에 가는 도중에 같은 날 영국에 왔던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어떤 한인 민박인지 이중 예약을 잡아놔서 갈 곳이 없어졌다는 것. 기가 막히다. 그래서 집주인 아주머니께 전화해서 이 친구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오케이하였다. 아저씨도 나보고 왜 음식 안하냐고 그러시고 음식해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참 스윗하시다들.. 그렇게 쉐드웰로 오라고 하고선 역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확실히 테스트코나 M&S 같은데가 아니라 그런지 내가 살만한게 마땅히 없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식빵 소 사이즈, 우유, 그레놀라 같은 시리얼을 사들고 집에 들어갔다. 아침은 아마.. 2015. 9. 24. 21 September, 2015 #21 September, 2015 오늘 학원 첫 수업. 중상급 수준을 듣는데.. pre-advanced로 들어가도 될 것 같은... 그치만 어차피 입 좀 풀려고 하는거니까 기초를 더 다지는 것도 나쁘지 않지. 그러나 기존 클라스 친구들은 다같이 상급으로 가길 원하는 것 같았다. 다른 친구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내가 듣는 반에 한국인 한명이 계시는데 어학연수 경력이 필요해서 오신 것 같다. 내일은 번호를 좀 물어봐야겠다. 학원이 끝나고 나오니 비가 내리고 엄청 춥고 바람도 부럽다. 런던 날씨는 정말 헬이다. 정말 극혐! 프렛 타 망제에서 샌드위치와 얼그레이를 쳐묵쳐묵하고 호주친구를 기다렸다. 시간이 되서 옥스포드 스트릿 Niketown에서 만났는데 왠걸 사졸많인게 아닌가... 쨌던 호주친구의 인도.. 2015. 9. 22. 20 September, 2015 #20 September, 2015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 좀 할까하고 15번 버스를 타고 트라팔가 광장으로 갔다. 종이 사전도 사야해서 중심가에 있는 큰 서점으로 가서 3.55파운드에 옥스포드 핸드 사전을 득템하였다. 카페는 어디로 가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중심가가 관광지라 사람들로 넘쳐나기 때문) 돌아다니다가 보이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콘센트 자리를 차지해 노트북을 켜고 책을 폈다. 그러나 4G도 안터지고 와이파이도 안터지는건 왜죠..? 답답해서 죽을뻔... 가족, 집, 친구들, 음식 그리고 인터넷 연결상태 한국이 엄청 그리운 것들 이랄까... 카페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있는데 어떤 백인 남자가 다짜고짜와서 인사를 하는게 아닌가? 나보고 아이리스라면서 나는 당신 모르는데요라고 했더니 자기 누구라며 건너편에.. 2015. 9. 21. 19 September, 2015 #19 September, 2015 어제 밤에 뷰잉의 우울감을 완전히 떨쳐보겠다고 런던 브릿지 역에서 브라이튼 역으로 가는 기차를 예매하였다. 세븐시스터즈를 무척 가보고싶기도 하였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다녀오게되었다. 인터넷으로 당일치기 권으로 예매를 하면 50%를 세이브 할 수 있고, 버스도 마음대로 탈수 있는 예매권도 3.5파운드 정도면 살 수 있어서 경비는 총 14파운드 밖에 안들었다. 경주가는 버스보다 훨씬 싸더라는..ㅂㄷㅂㄷ 아무튼 아침일찍 일어나 10시 12분 열차를 타기위해 쉐드웰에서 런던 브릿지까지 걸어가였다. 걸어가는 도중에 와핑 베이슨과 타워브릿지를 통해 갔는데 나름 걸을만 했던 것 같다. 무사히 예매한 티켓을 뽑고 부실하게 아침을 먹은 관계로 빵과 세븐 .. 2015. 9. 20.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