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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62

31 January, 2017 #31 January, 2017어제 일하는데 잠을 많이 잔 탓인지 뭔지 두통이 심하고 한국에 갈 짐도 하나도 싸지 못하고 빨래도 하지 못해서 겸사겸사 설사병이라고 병가를 내고 쉬었다. 설사병이라 적어도 3일은 쉬어야하는 아주 꿀꿀 병가인셈! 당연히 영국 병원은 병가를 내도 기본급을 쳐주고 내 연차에서 까는 것도 아니다. 복지가 우리나라와 하늘과 땅차이. 아무튼 덕분에 푹 쉬면서 빨래도 하고 한국으로 갈 짐도 쌀 수 있게 되었다. 2017. 2. 9.
22, 28, 29 January, 2017 #22 January, 2017 다니엘과 저번 주 주말에 약속한 것을 내가 귀찮아서 그만 튕겨서 이번 주에 보기로 했다. 집 안에서 뒹굴거리는 것보다야 밖에 나가는게 나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같이 시티센터에 가서 베트남 음식도 먹고 역시나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모습이 귀엽긴했다. 나와서 시내도 구경하고 카페가서 수다 좀 떨다가 집에 들어갔다. 참 애는 너무 착한데 너무 착하다 착해. 여태까지 만났을 때 맨날 음식값과 커피값을 본인이 다 냈다. 앵간치 조쉬도 그랬고 돈을 버는 애들은 여자랑 만났을 때 본인이 다 내는게 예의인 것 같다. 역시 매력적이야 영국남자들. #28 January, 2017 우리 부서 팀리더 중에 한 명인 피델 아저씨의 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저녁에 미켈라 차를 타고 피델네로 .. 2017. 1. 30.
07, 13, 14, 15 January, 2017 #07 January, 2017 오늘은 얼마 전에 같은 병원에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영국인 남자애를 알게되어서 함께 점심을 먹기로 한 날이다. 둘 다 병원 근처에서 사는지라 병원 앞에서 만나서 번화가로 갔다. 캠브릿지 번화가를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고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게임을 엄청나게 좋아하나보더라. 게임기가 종류별로 있으면 말 다한거지. 영어로 대화도 나눌 겸 만났는데 취향은 비슷하나 점심먹을 때도 너무 조심스러워 해서 내가 다 불편했다. 나는 그냥 우걱우걱 먹는 스타일인데.. 무튼 오늘 그 아이의 생일이라서 저녁에는 대학친구들을 만나다고해서 저녁에 일찍 헤어졌다. 안그래도 할 말이 점점 떨어가던 찰 나에 어찌나 다행인지. 같은 외국인이래도 같이 있기 편하고 .. 2017. 1. 15.
26 Novermber, 2016 #26 Novermber, 2016 작년 11월 초에 예매를 해뒀던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연극을 드디어 보았다. 캠브릿지 - 런던으로 가는 기차값도 싸고 기차표로 런던 1-6존을 맘대로 누빌 수 있는 수퍼오프위크 티켓을 끊어서 갔다. 이런 좋은게 있었는지 몰랐구요! 앞으로 런던 갈 일 있을 때 요긴하게 이용할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블랙프라이데이라서 더 바디샵에서 필요한 것들을 사고 프라이막에서는 물건들의 품질이 안좋아서 잘 안쓰지만 퍼프만큼은 쫀쫀하니 가격도 저렴해서 여기 것을 구매해서 쓴다. 토튼햄코트로드 쪽에서 쇼핑을 좀 하고 바로 극장으로 향했다.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The Palace Theatre를 둘러싸고 줄을 서있었는데, 나는 티켓부터 찾아야해서 티케팅 건물 안으로 들어.. 2016.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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